[서평] 부처는 이미 내 안에 있습니다이 책은 불교 경전을 필사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는 책이다필사는 사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최근 만난 지인이 필사를 집에서 해보라고 추천해 주었다.추천의 이유는 필사를 하는 시간만큼 필사에 집중이 되기에 마인드컨트롤에 매우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실제로 이 책을 통해 필사를 해본 결과 그냥 글을 읽는 것과 달리 직접 한글자 한글자 따라 쓰게 되면서 노동에서 오는 느끼는 바가 달랐다. 사실 나는 불교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크리스천인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사실 종교의 다름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책이었다.이 책의 요지는 세상의 번잡함과 모든 구속과 속박에서 벗어나 나의 모든 것을 비우는 연습이라고 본다. 사실 살면서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할 시간이 없다. 무언가 채우기 급급하고해야 할 일들의 순서를 만들면서 해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게 요즘의 나의 모습이다.필사하면서 느낀 것은 주기적으로 비움의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쉽지 않지만 망각의 동물이기에 돌아서면 다시 불안하고 집착을 하고 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이 책을 꺼내 필사하며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이 필요하다.이 책은 반야심경, 금강경, 천수경으로 세 가지 챕터로 나눠져 있다 반야심경은 깨달음으로 이끄는 지혜의 핵심을 담은 경전이다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 나를 비우고 모든 두려움이 없는 경지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금강경은 모든 번뇌를 끊고 깨달음에 이르는 지혜를 담은 경전이다 무엇보다 어떤 것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중요하게 여긴다. 천수경은 현세 고난, 고통을 극복하고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경전이다가장 널리 독송되는 경전 중에 하나라고 한다. 사실 나는 불교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지만 쉽게 풀어서 쓰여 있기에 세가지 경전으로 나눠져 있어도 차이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고 읽고 이해하기 너무 쉬웠다.석가모니의 참뜻을 깨닫고 모든 번뇌를 내려놓고 마음을 정화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책콩에서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