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철학
양현길 지음 / 초록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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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사는 게 무기력하게 느껴진다면 철학


지금 나한테 딱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다

뭔가 뭐를 무기력함을 느낄 때가 있다

매일 잘 살고 있고 있는지 나를 확인할때

부정적인 감정이 먼저 든다거나

나 자신을 끝없이 의심할때가 있지 않나


삶은 물질적으로 매우 풍요롭고 주변엔 미디어나 

수많은 오락거리가 흘러 넘친다

그럼에도 마음 한구석엔 공허함이 남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인드컨트롤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카뮈, 쇼펜하우어, 니체, 칼융등 책엔 유명한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인생에 있어 불안함과 고통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하는지 인생선배로서 들려준다

몇백년전이나 수십년전 그들도 나와 같은 인생의 고통을 똑같이 겪었고 아니 그보다 더 한 고난도 겪었으며 그런삶의 무의미함과 목적에 대한 고민을 수도 없이 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내 마음 속 무거웠던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책 속에서 소개하는 무기력 극복 방법 중에 아우렐리우스는 잠들기전 하루를 되돌아보며 글을 쓴다고 한다 그런 방법으로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이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이었다 일종의 일기쓰기 

또한 카뮈의 부조리 속 반항하는 인간되기 챕터가 인상깊었다

그는 살아온 가치들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좀 어려운 개념이지만 삶에 있어 진학, 승진, 결혼등 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것, 사회에서 추구하는 개념(예 돈, 물질,명예등)에 대해서 자유로울 것을 말한다 그는 세상은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다고 말한다 


책 자체가 너무 알차다 다양하고 유명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쉽게 설명하되 결코 내용의 깊이가 얇지 않다

소장하고 힘들때 마다 꺼내서 읽어보기에 좋을거같다


이 리뷰는 책콩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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