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어떻게 다 알겠니. 사랑하는 너야, 내가 너를 어떻게 다 알겠니. 내가 너한테서 내 그림자를 보고 혼자 상처받는 것처럼 너도 그럴 때가 있겠지 싶을 뿐이야. 아니면 내가 너에게 무언가 잘못이라도 한 걸까? 그럴지도 모르겠다. 나 혼자라면 이대로도 나름대로 괜찮은데 너와 함께라서 나는 나를 바꿔야 하는 걸까 고민하게 돼.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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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불면의 연속이었다
머리맡에 핸드폰을 두고 동튼 날이면 충혈된 눈으로 보았다
핸드폰 액정에 반사된 아침빛이 천장에서 제법 반짝거렸다
(•••)
귀 한 짝 떨어지고 청력이 망가진 듯 천장 쪽으로만 온 털이, 온몸이 몰입되고 있었다
-잊는 거야? 응? 정신 차려, 다신 찾지 마, 엉?,
윤기 맨질거리는 털 온몸에 매달고, 부드럽게 긴장하는 암코양이
진짜지만 가짜 같은 빛의 실체를 잡으려는 고양이가
없는 연락을 맨날맨날 기다렸던 진짜 나 같았다
_김윤이, <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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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쪽으로 보낸 거니까.
일단은 전력을 다해 일에 몰입해봐.
그렇게 하면 다음 스테이지가 보이니까.
인생에 쓸모없는 건 하나도 없어.
_마츠다 나오코 만화 <중쇄를 찍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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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어디서 이기고 싶은가?` 그기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한번 생각해보라.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고 토악질이 나올 정도로 생각해서, 선택해라...
그렇다면 난 일에서 이기고 싶다.
모든 운을 히트작에 쏟아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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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면 좀체 떠날 수 없는 거고 사랑과 싸운다면 설자리가 없는 나였다
_<새의 몸짓>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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