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자신 때문에 변한다 해도 네가 되어버린 날 그냥 너라며 말 테죠가슴은 서럽게 해발 칠백 미터 화왕산 짝사랑의 불볕만 들어 억새는 다 타아무래도 이제는 처절히 내가 꺾여 다른 나 이제서야 도리 없이 영 미터 평원인 나날_<실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