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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늑대
마가렛 섀넌 지음, 용희진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2년 4월
평점 : 
6세 남매둥이랑 유아그림책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빨간늑대는 약간은 슬프다고하다가 약간은 통쾌하게 끝나는 이야기가 나와 재미있게 읽었어요.
왕의 극심한 사랑을 받는 공주의 이야기인데요. 높은 탑에 갖혀만 있다가 늑대로 변장하며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에요. 사실 남매둥이는 늑대가 괴물일거 같다고 했는데요. 익숙하지 않은 그림체지만 특유의 스토리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림책에 있는 공주의 모습은 당당하고 지혜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쩌면 유아시기에 자존감과 연결된 성장그림책으로 아빠의 잘못된 사랑의 방법을 통쾌하게 비판한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남매둥이를 육아하며 육아방식에 대해 약육자의 입장에서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유아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