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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대한민국을 경영하라 - 서울대 경영대학 김병도 학장이 전하는 부자 나라의 DNA
김병도 지음 / 해냄 / 2013년 1월
평점 :
요즘 혁신이라는 말이 화두인 것 같다.
나같은 경우엔 혁신학교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어쨌든 기존에 있던 틀에서 완전히 깨고 나오는 혁신이라는 말을 요즘 다방면에서 많이 쓰는 것 같다.
이 책 역시 우리 나라의 미래는 국민 개개인의 혁신에서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기존의 나를 깨뜨리는 일... 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기존의 나라는 것도 모호한 상태인 사람들에겐 더욱 더 어려울 것이다.
경제서적이지만 읽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사람이 기계처럼 프로그램 되고 설계되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의 주체이자 경제주체이기도 하기 때문에 사람의 혁신이 우선시 되어야하는 것이다.
최근 국가 경제뿐만 아니라 가정 경제 역시 어려워지고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은 가족을 해체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그런 상황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기도 하다.
그럴 때마다 자신이 원하지 않은 이 결과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헤쳐나갈 방법은 없는 것일까.. 이렇 생각을 간접적으로나마 하게 된다. 물론 방법이 있기는 할 것이다. 단지 아직은 그 방법이 무엇인지 모를 뿐이다.
그 방법적인 면에 대해 저자는 차근차근 나열해주고 있다.
그 안에 나의 문제 해결 방법도 있는 지 한번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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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침체 속에 대한민국, 전진할 것인가 후퇴할 것인가
2013년 주요 기업 생존 키워드‘혁신’ 나와 기업, 사회가 함께 잘살기 위한 행복의 조건을 말하다
인류 경제사의 슈퍼스타 한국경제, 다시 한 번 성공신화를 쓰기 위해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혁신 전도사 서울대 김병도 교수가 전하는 1등 국가로 가는 길!
2013년 세계 경제성장률 2.4%, 미국 경제성장률 1.9%,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2.8%…… 경제 성장에 대한 우울한 전망과 함께 여전히 세계 경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장기 침체의 흐름 속에 우리 경제 역시, 전진이냐 후퇴냐 제2의 대분기점에 서 있다. 지난 60년간 이뤄놓은 놀라운 성장의 결실을 계속 이어갈 것인가, 아니면 저성장의 늪에서 후퇴하고 말 것인가. 과연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김병도 학장은『혁신으로 대한민국을 경영하라』에서 지금의 불황은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임을 강조하며, 우리 경제와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날카롭게 들려준다.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등 계량적 방법론에 입각한 경영학 연구에 있어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도 특유의 통계적, 인문경제학적 접근을 통해 한국경제가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데 필요한 근거와 방향을 제시한다. 세계사에 있어 부의 대분기점이었던 산업혁명 이후 자본주의를 토대로 선진국 반열에 오른 나라들의 추이, 현재 부국과 빈국에 대한 다양한 비교분석을 통해 저자는 ‘혁신(innovation)’이야말로 위기를 타개하고 경제성장과 개인의 행복을 이루는 핵심 동인임을 밝혀낸다. 바로 혁신은 기후, 자원, 위치 등의 물리적 조건을 넘어 부자나라로 가기 위한 핵심 DNA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섣부른 자본주의 폐기론을 경계하며 자본주의의 핵심이라 할 혁신정신을 제대로 구현하여 일등 부국으로 가는 데 에너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성공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가는 자유ㆍ보상ㆍ존경의 3요소를 갖추어야 한다. 바로 혁신가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자유, 혁신 행위에 대한 물리적ㆍ정신적 보상, 혁신가에 대한 존경이다. 특히 저자는 이 세 요소 중 가장 중요하지만 얻기 어려운 것이 존경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토대로 혁신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길을 이 책에서 제시한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에서 산업혁명 이후 200여 년 간의 경제 흐름을 보여주며 지금의 경제 불황이 경제 성장의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는 근거를 분석한다. 2장에서는 기후, 지역, IQ, 문화 등 국부를 결정하는 요인에 관한 대표적인 사회과학 이론들을 통해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들을 비교하고 있다. 3장에서는 국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국민의 생각이 나라의 부를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한다. 4장에서는 혁신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요소 중, 혁신 사회의 시작인 자유를 다루며, 5장에서는 혁신을 하는 이유인 보상을 이야기한다. 6장에서는 혁신 행위가 사회의 보편적 정서를 해치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며 혁신의 윤리적 정당성을 말하며, 7장에서는 혁신의 결과로 발생하는 부의 양극화를 다룬다. 마지막 8장에서는 혁신자가 지녀야 하는 윤리관을 소개하며 혁신으로 인한 혜택을 자발적으로 분배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국가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오늘날의 혁신이 창조적 파괴로 인한 당장의 상처가 있을지라도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방향에서는 윤리적으로 정당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하지만 사회가 있어야 혁신도 있는 만큼 반기업 정서의 원인을 제공했던 기업가 스스로 존경을 얻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재벌과 같은 기업들은 자선 활동 등 사회적ㆍ도덕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한다.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 아퀴나스 등 철학자부터 에릭 존스, 로버트 솔로, 리처드 칸티용 등 최신 경제ㆍ경영학자, 프레더릭 허즈버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등 심리학자까지 그들의 이론을 통해 통시적으로 인간 경제 사회를 꿰뚫고, 공시적으로 아우르며 ‘혁신’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제 사회를 움직이는 힘은 사람의 마음’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은 국민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지난 60년간 우리나라는 압축적인 성장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 이는 혁신 의지로 가득찬 국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세계 경제 침체를 걱정하는 오늘날, 저자는 긍정적 사고, 정신력, 도전 정신 등 혁신의 바탕을 갖춘 한국인이기에 충분히 경제 불황을 경제 성장의 기회로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치적ㆍ경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고된 2013년, 이 책은 부국으로 전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며, 그 노하우를 알려줄 것이다. 또한 암울한 경제 예측이 난무하는 시대 정책가뿐만 아니라 기업인들에게 현 경제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밝은 미래를 위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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