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독식 - 세계 자원전쟁의 승자 중국의 위협
담비사 모요 지음, 김종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품절


※폭증하는 중국의 자원 수요

중국의 도시 인구, 미국 전체 인구의 2배!
중국의 연간 석탄 소비량, 미국의 3배!
중국의 2011년 인구 증가율, 세계의 4배!
중국의 단위 GDP당 물 소비량, 미국의 8배!

예전에 뉴스에서 전세계 참치수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고 들었다.

이유는 일본의 초밥이 전세계적으로, 특히 중국에서 유행하는 바람에 엄청난 참치가 소비되고 결국 초밥의 나라 일본에서는 참치가 너무 귀해져서 일반인들이 먹을 수 없을 정도로까지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다.

엄청난 중국의 힘을 이 부분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인구와 가진 땅.. 이제는 경제력까지 엄청난 나라 중국...

아무리 중국인들을 무시해보려고 해도 이제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나라가 되어버렸다.

 

늦어도 앞으로 10년안에 세게 1위의 경제대국이 될 뿐만 아니라 엄청난 인구와 자본력으로 전세계의 자원을 싹쓸이 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오싹한 기분이 드는 것은 비단 나뿐 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세계적인 구도 변화 속에서 우리는 어떤 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할 것인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척화비를 세워 외세와의 교류를 거부했던 흥선대원군...

이 두가지 일은 한번의 판단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몰고 왔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중국의 영향력, 아니 다른 나라의 영향력에 대해 잘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많은 노력으로 세웠던 많은 것들을 한순간에 놓칠 수도 있을 것이다.

 

한류, 한류하면서 우리 나라는 지금 세계적으로 꽤 잘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파도를 언제까지 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잘 탈 수 있을 것인가, 아닌가에 달려있다고 말이다.

 

 

 명백하고 현존하는 치명적 위기, 자원전쟁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의 생존 지침서!

늦어도 앞으로 10년, 세계 1위 경제 대국이 될 중국의 자원전쟁

글로벌 경제학자의 새로운 미래 예측!
금융 위기, 재정 위기- 이제는 자원 위기다!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한 명이자 2011년 『미국이 파산하는 날』로 서구 경제권의 몰락 시나리오를 대담하게 제시한 경제학자 담비사 모요가 다시 한번 ‘자원’이라는 주제로 세계 경제의 앞날을 예측한다.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 2010년 유럽발 재정 위기로 전 세계 경제가 크게 흔들린 바 있다. 그러나 아직 그 여파가 채 잦아들기도 전에 새로운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 위기는 특정 지역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사용 가능한 자원이 한정되어 있고, 그 자원을 더 많이 쓰는 나라가 있다면, 필연적으로 다른 나라들에게 돌아가는 자원의 양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자원을 많이 쓰는 나라가 지금 쓰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자원을 미래를 위해 미리 독점해 놓는다면? 다른 모든 나라는 앞으로 자원을 손에 넣는 것조차 힘들어진다면? 저자는 이 책 『승자독식』에서 고갈되는 자원 공급의 현황과 자원 수급의 불균형, 그리고 자원 시장의 경제학적 원리에 이르기까지 현상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통해 자원 확보가 미래의 생존 문제에 얼마나 치명적인 사안이 될 것인지 강조하고 있다.

3년에 미국 하나가 생겨나는 세계 인구, 1년에 홍콩 하나가 생겨나는 도시 인구
그리고 세계 인구의 20퍼센트를 차지하는 중국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급격하게 성장하는 중국의 무시무시한 자원 수요!

※폭증하는 중국의 자원 수요


중국의 도시 인구, 미국 전체 인구의 2배!
중국의 연간 석탄 소비량, 미국의 3배!
중국의 2011년 인구 증가율, 세계의 4배!
중국의 단위 GDP당 물 소비량, 미국의 8배!

자원 고갈에 대한 우려는 이전부터 있었지만 사람들은 아직 남은 시간이 많다며 낙관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의 전망을 뒤엎는 큰 변수가 자원 시장에 등장했다.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4조 달러에 가까운 GDP 성장을 이룩했다. 또한 중국은 엄청난 속도로 도시화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 중국에는 이미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가 40개나 있었지만, 2020년까지 그만한 규모의 도시가 225개 더 늘어날 것이다. 도시의 생활 방식은 전기, 수도, 교통 등 모든 방면에서 더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고, 도시 인구의 증가는 그대로 자원 수요의 증가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주어졌던 유예 기간은 모든 국가가 조사 당시의 소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경우를 상정한 것에 불과하다. 중국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은 모든 것을 다시 보아야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와 같은 위기 상황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나라 역시 중국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중국의 공격적인 자원 확보 정책을 상세히 다루며 중국이 미래의 자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보여준다. 중국은 페루의 구리 산 하나를 통째로 30억 달러에 사들이고, 아프리카에 융자를 내주고 기반시설을 건설해주며 자원 수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1년 외환 보유액 3조 달러로 세계 최대의 현금 동원력을 자랑하는 중국은 필요하다면 아무리 많은 금액이라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 어떤 제약도 걸림돌이 되지 않는 듯한 중국의 거침없는 자원 확보 열풍은 세계 어느 나라도 대적할 수 없어 보인다. 서구 국가들은 중국의 물량공세를 자원 보유국을 정복하려는 ‘신 식민지주의’라고 비난하지만 저자는 중국의 태도가 오히려 ‘반 식민지주의’에 가깝다고 말한다. 중국은 자원 보유국의 정치나 사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오직 원하는 만큼의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가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중국은 자원을 얻고, 자원 보유국은 필요한 돈과 시설을 얻는다. 자원 보유국을 대등한 교역 상대로 보려 하지 않는 서구권 국가들과 비교할 때 자원 보유국이 어떤 나라와 거래하고 싶어할지는 명백하다.

승자 독식의 자원 경쟁 시대,
생존을 위해 움직여야 할 때가 왔다!


남은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 앞으로 40년 안에 물 공급이 수요보다 부족해지리라는 전망이 있고, 과학 전문 학술지 《네이처》는 2010년 이미 세계 인구의 80퍼센트가 수자원 공급이 불안정한 지역에 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식량 공급의 불균형도 심각하다. 영국 정부는 20년 안에 전면적인 식량 배급제를 실시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석유와 광물 채취에는 갈수록 더 큰 위험이 따르고, 더 많은 비용이 든다. 거기에 더해 중동을 비롯한 주요 자원 보유국의 정치 상황은 악화 일변도를 걷고 있다. 자원 위기의 희망으로 여겨지는 바이오 연료나 셰일 오일도 궁극적인 해답이 되지는 못한다. 새로운 자원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또 다른 자원의 투입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에탄올 생산에는 식량 자원인 대두와 옥수수가 대량으로 소비되고, 셰일 오일을 채취하려면 막대한 양의 물이 파쇄공정에 사용된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존하는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는 길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중국은 유일하게 진지한 자세로 미래를 대비하는 국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생존과 공생을 위해서 중국의 독주는 견제되어야 한다. 저자는 『미국이 파산하는 날』에서 서구의 몰락 시나리오를 제시했던 것처럼, 자원 수급 현황에 대한 섬세한 분석 끝에 자원 위기 상황의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각성을 촉구한다. 과거 세계대전을 방불케 하는 끔찍한 분쟁이 일어날 수도 있고, 다행히 기술이 발달돼 자원을 더 오래 사용함으로써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다. 어쩌면 중국의 경제 성장이 한계에 도달해 자원 탐식이 중단될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자원 경쟁의 승자는 단 하나뿐이고, 결국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갈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원 위기는 먼 미래의 재앙이 아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중국이 유일한 승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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