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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건강사전 -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유쾌한 반전 ㅣ 천하무적 지식 시리즈
좋은생각 편집부 지음 / 좋은생각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건강사전... 그 이름에 딱 걸맞는 단편적인 건강상식들을 나열한 책이다.
깊이있는 건강지식에 관한 책은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또는 일상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지하철이나 카페에서 간편하게 들고 다니며 읽었는데 내용이 단편적이라 좋았다.
게다가 알고 있는 상식들도 꽤 있었는데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있었다.
물론 그럴 때는 나름대로 인터넷 검색도 해가면서 책을 읽었다.
지식이라는 것은 상황과 시대에 따라 자꾸 편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끔은 이런 책도 읽을 만한 것 같다.
나는 어릴 때 이런 상식책들을 꽤 좋아한 편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퀴즈도 내고 그러면서...
)
어릴 때 읽었던 상식책이 떠올랐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에 관심이 부쩍 간다.
그래서 고른 책이었는데 책 내용의 깊이는 얕았지만 폭넓은 상식을 얻은 것 같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서로 퀴즈를 내보는 게임을 하는데 이런 책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
물론 천하무적 시리즈의 다른 주제를 가지고 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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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의 웃음보? 한번 웃기 시작하면 멈추지 못하고 계속 웃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주위에서 “웃음보가 터졌냐?”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런데 이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다. 실제로 우리 몸 안에 웃음보가 있다. 미국의 UCLA 대학병원의 이차크 프리드 박사는 우연히 왼쪽 대뇌의 사지四肢통제 신경 조직 바로 앞에 표면적 4평방미터의 웃음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웃음보는 자극을 받으면 뺨의 근육을 움직여 웃기지 않은 일에도 웃음을 터뜨리게 하며, 즐거운 생각을 촉발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한 웃음은 전염성이 있어 별로 우습지 않은 상황에도 한 사람이 웃으면 옆 사람에게로 옮겨지고 나중엔 전체로 확산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 장교들이 한때 이 웃음 때문에 전투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인 적도 있었다.
등만 꼿꼿이 세워도 살이 빠진다 굶지 않아도 살을 뺄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인체의 650여 개 근육과 인대 중 400여 개가 등에 모여 있다. 이렇게 근육이 많다 보니 등에서 소모되는 열량도 높다. 그러나 이는 자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등과 어깨를 펴고 앉아 있을 때는 하루 평균 1,800킬로칼로리의 열량이 소모되나, 구부정한 자세일 때는 1,390킬로칼로리밖에 사용되지 않는다. 만약 평소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일했다면, 자세를 바로 해 보자. 등만 꼿꼿이 세워도 매일 400킬로칼로리가 더 소모되는 셈이니까. 400킬로칼로리는 우유 약 500그램, 아이스크림 콘 하나, 생크림 케이크 한 조각, 컵라면 하나 정도에 해당하는 열량이다.
탄산음료 마신 뒤 양치질은 언제? 탄산음료에 설탕이 많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탄산음료를 마시면 바로 이를 닦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독일 괴팅겐 대학교 연구팀은 오히려 이런 습관이 치아를 망가뜨리는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 콜라 ? 사이다 ? 환타 같은 탄산음료는 강한 산성이다. 강한 산성 물질이 치아에 닿으면 치아 표면을 덮고 있는 단단한 법랑질이 벗겨진다. 따라서 탄산음료를 마시면 최소 30~60분 정도 기다렸다가 양치질을 해야 한다. 그 사이 침에서 치아 보호 물질이 분비되어 손상된 치아 표면이 회복된다. 화요일에는 스트레스가 최고조 영국의 한 건강 보조 식품사가 직장인 3,0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일주일 중 화요일에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다고 답했다. 월요일은 동료와 주말에 겪은 일을 얘기하고 일주일의 업무를 준비하는 데 보내지만, 화요일은 더 이상 일을 미룰 수 없어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해서다. 직장인이라면 모두 고개를 끄덕일 결과!
행복에 전염되면 10년은 간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행복한 사람 곁에 있는 것이 좋겠다. 행복의 지속력 때문이다. 하버드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행복과 슬픔 모두 전염되지만, 결국 각자의 감정 상태로 돌아온다. 특히 불행한 사람과 접촉했을 때 그 감정에 전염될 확률은 행복한 감정보다 두 배 높지만, 효과는 5년 만에 사라진다. 행복감이 사라지는 데는 10년이 걸린다. 행복은 불행보다 전염력이 약하지만, 전염되면 더 오래 지속되는 셈이다.
아이가 어른보다 추위를 덜 타는 비결 바람이 쌩쌩 부는 밖에서 신나게 추운지도 모르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무슨 보약이라도 먹은 것일까? 그 비결은 따로 있다. 우리 몸에는 추울 때 태워서 열을 발생시키는 ‘갈색 지방’이 있는데, 이것이 어릴 때는 많고 나이가 들수록 준다. 그래서 아이는 어른보다 추위를 덜 탄다. 갈색 지방은 주로 겨드랑이, 어깨뼈, 뒷목, 심장 주변부 등에 분포해 있고, 추위로부터 장기를 보호한다.
갓난아기가 늘 침을 흘리는 이유 늘 침을 질질 흘려 턱받이를 꼭 해야 하는 갓난아기들. 혹 침을 흘릴 때마다 닦아 주는 게 귀찮다고 한번이라도 생각했다면, 마음을 고쳐먹자. 갓난아기의 침 흘리기는 생존을 위한 처절한 행동이니 말이다. 갓난아기의 내장은 성인처럼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서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 우유나 부드러운 이유식을 먹지만 그것조차 잘 소화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기들의 뇌는 본능적으로 열심히 침을 분비시켜 소화를 돕는다. 게다가 갓난아기는 입 안에 고인 침을 마실 수 있는 능력이 없어 음식물과 함께 소화기관에 들어가는 침을 뺀 나머지를 모두 밖으로 내보낸다. 그래서 갓난아기는 늘 침을 흘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