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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는 전략이다 - 파격으로 부를 창출하는 괴짜 DNA 양성 5단계
조쉬 링크너 지음, 이미정 옮김 / 베가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다.
확실히 그렇긴 하다.
완전히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작품보다는 기존에 있던 것에서 살짝 비틀어 만들어낸 작품들이 더 와닿곤 한다.
(물론 표절은 다르다. 모방과 표절은 엄연히 다른다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창의라는 것을 그렇게 접근해보다.
맨땅에 헤딩이라는 개념이 아닌 있던 것에 한 가지를 얻는 정도로 말이다.
"창의는 전략이다"라는 책 제목과 딱 부합하기도 하고 말이다.
빈 종이에 뭔가를 그려야한다고 가정해보자.
바로 척척 잘 그려내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주제조차 정하지 못하고 시간만 다 지나버리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주제조차 정하지 못한 사람은 창의력이 없는 사람인가?!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본다.
창의성이 없다기보다는 방법론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역시 창의력을 기르기 위해 맨땅에 헤딩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전략적으로 창의력을 기르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단계적으로 말하고 있다.
자신의 위치에서 필요로하는 창의성의 방향을 찾는 것도 제시하고 있다.
사소한 창의력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많을 일들을 목격할 수 있다.
"콜롬버스의 달걀"이라든가 "아이폰 혁명"이라든가 얼마든지 그런 사례들을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왜 우리는 그 창의력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있을까?!
어릴 때부터 연습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어떨까?
창의력이 충분히 길러질 수 있도록 나만의 전략을 세워봐야겠다~ 
창의성 꽃피우기 방법
헤밍웨이 다리 놓기 : 헤밍웨이는 한 챕터를 완성하고 나서 다음 날 다시 빈 종이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루 일을 끝내기 전에 다음 챕터의 첫 단락을 써놓았다. 덕분에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부터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페르소나 : 창의성에 불을 붙일 때도 역할극을 이용할 수 있다.
TDWR (생각-낙서-기록-반복) : 시각적인 낙서는 아이디어를 꽃피우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엣지스토밍(EdgeStroming) : 브레인스토밍의 반항적인 사촌. 브레인스토밍을 통해서 얻은 아이디어들을 극한까지 몰고 감으로써 통념을 깨뜨리고 점진적인 소소한 변화를 초월해 과장된 생각을 끌어낸다.
롤스토밍(Rolestorming) : 역할극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좌뇌의 편집이나 실행 기능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기법이다. 예컨대 스티브 잡스(Steve Jobs)를 실제로 자기 팀에 초대했다고 가정하는 것.
긴 목록 만들기 : 아이디어를 두어 개 정도가 아니라 200개씩 만들자! 최초의 충격이 가시고 나면 팀원들이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쉽고 빤한 아이디어. 그러다가 신랄한 아이디어, 나중에는 부적절한 아이디어, 급기야는 터무니없이 거창하고 괴상한 아이디어, 어리석은 아이디어까지 넘쳐난다. 대체로 최상의 아이디어는 마지막 무렵에 나온다.
SCAMPER : Substitute(대체) + Combine(결합) + Adapt(적용) + Magnify/minimize(확대 또는 축소) + Puttootheruse(용도 변경) + Eliminate(제거) + Rearrange/reverse(재배열 혹은 역배열)
역발상 : “프리틴 소녀들이 좋아하는 상품을 개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신에 “프리틴 소녀들이 싫어하는 상품을 개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묻는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참신한 관점과 새롭고 뛰어난 아이디어를 이끌어낸다.
리즈의 땅콩버터 컵 : 서로 다른 두 가지 개념을 결합해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 “네 땅콩버터가 내 초콜릿에 들어갔어!” “아냐, 네 초콜릿이 내 땅콩버터에 들어간 거지!” “진짜 맛있다!” 두 가지 맛이 만나 환상적인 맛이 탄생한다는 광고. 창의에는 정해진 모습이 없다.
눈 가리기(Blindfold) : 창의성 과제는 명확하면 할수록 더 좋지만, 눈 가리기는 그와 완전히 정반대. 선입견이나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창의적 작업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사전 정보를 거의 주지 않는 것. 언뜻 생각하면 창의적 작업을 저해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다.
브레인 라이팅(Brain Writing) : 구성원 전체가 목소리 큰 사람들이나 고위간부들의 아이디어를 앵무새처럼 반복할 때, 그 문제를 완화해주는 기법. 지배적인 인물과 거창한 직함, 집단 사고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준다.
트집쟁이(the Blocker) : 회의를 시작할 때 팀원 한 사람에게 ‘트집쟁이’ 역할을 맡기는 것. 그는 최고 상사가 뭐라고 말할 때마다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고 비판한다.
변곡점 : 정치 행정과 기후, 소비자 기호, 외교 관계, 기술, 건강과 체력 관리 양상, 여행 습관, 패션, 음악 등에 변화가 생길 때가 바로 변곡점. 이와 같은 시점을 포착하는 비결은 “이전”과 “이후”가 뚜렷하게 갈리는 지점을 찾아내는 것.
생각 뒤집기 (Turning a Problem Upside Down) : Nintendo Wii 게임.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자체를 바꾸어버렸다.
대체하기(subbing it out) : 당면한 창의성 과제를 여러 개의 독특한 부분들이 연결된 것이라고 생각. 그러고 나서 한 번에 한 부분씩만 뭔가 새로운 것으로 바꾼다.
포커 칩 방법 : 팀원들 모두가 지지하는 단 하나의 근사한 아이디어를 선택하려는 판에 간부들의 아이디어가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장악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 아이디어 선택 과정에서 그와 같은 위계구조나 유난히 돋보이는 팀원들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포커 칩 기법을 사용.
가치 매핑(Value Mapping) : 실행 가능성과 시장 출시 시간, 기대 투자수익률, 리스크 같은 전통적인 요소 별로 아이디어의 점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자사에 중요한 가치들을 평가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마하 10 전략 :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단계 이전부터 일찌감치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것. 과거에는 내부 테스트와 표적 집단 조사를 거쳐 혁신적인 모델을 출시했지만 마하 10 전략은 그보다 훨씬 일찍 실제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 실험실에서 했던 테스트 과정을 현실 세계로 옮겨 훨씬 더 폭넓은 선택권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빨리 시험하고 실패할 거라면 빨리 실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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