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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만드는 엄마 바보를 만드는 엄마 - SBS스페셜에서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
이상화 지음 / 형설라이프 / 2009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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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 알파맘, 베타맘을 따지전에 아이엄마로서 아이 마음이 위주가 
  되어야 하는 아이맘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과연 내아이에게 어떤 엄마인가 하는
생각을 곰곰 하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한다고 한 모든
것이
사실은 내 이기주의와 욕심에 의해서 아이에게 강요하
고 강압적
으로 시켰던것은 아닌지 고민이었던 내 태도에
고민을 보태준
책이라고 할까!

얼마전에 나온 알파맘, 베타맘이란 이야기가 나왔을때 그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많은 엄마들이 그렇겠지만, 철저히 알파
맘일수도 베타맘일수도 없는 엄마들 그속에 내가 있다는 생각
들었다. 아이를 위해서 모든것을 헌신하지도 못하고, 
아이를
편하게 아이의 맘을 이해하고 지켜보아주는 것도 하지
못하는
중간의 엄마라고 할까!

모든것을 아이들을 위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요즘 아이들 너무 힘들고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지만 "안됐다,
실컷 뛰어놀면서 배우는 시기인데, 정말 이아이들은 언제
마음놓고 성적 걱정하지 않고 뛰어놀수나 있겠나!"하는 생각
이 든다. 사실 올 겨울방학 4학년, 3학년 중요하다면 중요한
시간이겠지만, 아이들에게 자유의 시간이 필요한 듯 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들 학원으로 가야한다고 하는데, 영어만은
쉴 수가 없어서 다니게 하고 나머지 시간은 스케이트 강습을
받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시간을 갖게 해주고 는데 이제 학기
시작되려니 정말 엄마로서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놀던
아이는
공부습관이 안되어 더 놀고 싶어하기도 하고 말이다. 

이제는 학기도 시작되었으니 학원은 어떻게 할 것인지 아이와
상의하였지만, 스스로 해보겠다는 아이를 꺾고 싶지도 않았지
영어하나도 힘든데, 수학이니, 전과목이니 보내고 싶지
않아서
"좋은 생각이라고 칭찬과 더불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가 되었
으면, 스스로 깨닫고 알아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엄마의 의견을 덧붙였다. 일이 생겨 한달정도
아이와 떨어져
지내게 되어 불안하지만, "아이가 스스로
해보다 힘드거나
어려우면 학원에 가도 좋다는 약속을 하고
다시 한달의 시간을
주기로 했다" 걱정은 되지만 아이에게
기회를 주고픈 생각이
들어서이다. 정작 아이를 위한답시고
아이를 코너로 몰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사춘기에 접어드
는 것 같은 아이의 행동
때문에 조금은 한발짝 물러서 지켜
보기로 결정을 해보았다.


과연 잘한 행동인지, 아이스스로도 엄마스스로도 생각해보고
지켜보기로 한 시간들인지라 조금 천천히 간다고 해서 늦은
것을 아닐 것이라고 판단하고 싶다.

이책에서 이러가지 이야기를 "아이맘"이라는 마지막 구절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았다고 할
엄마가 되기 위해 다시한번 고민하고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무조건 밀어붙인다고 다 잘되는 것도, 방관한다고 되는 것도
아닌 이상 아이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엄마
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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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해적 2 - 바다의 무법자를 소탕하라!, 해적시리즈
세바스티아노 루이즈 미뇨네 지음, 김은정 옮김, 김방실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1권을 읽고 재미있어서 무척이나 기다리던 책이었어요.
아이들과 온가족이 참 재미나게 웃으며 한바탕 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놀았던 기억과 더불어 2권을 접하게 되었는
데,
1권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보다는 좀 덜하네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요^*^

1권에서 이발사 몽가르드가 고아 소년 티미키드를 만나 엉겹
결에 해적선의
선장으로 등극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치고 헤이 칼루라스섬의
추장 코-타-코모의 딸을 루비오
해적단에게 구하고, 신의 눈동자를 구하게
되는데...

2권에서는 몽가르드가 해적의 두목으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
무단히 노력
하는 이야기며, 많은 선원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해적선을 이끌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고,
꼬마 티미키드 역시 이젠 해적으로서의
활약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검술과 함께 사라센 대장의 멋진 칼의 주인이
되게
되는데, 칼루라이스섬에
영국선함이 나타나게 되면서 몽가르드
선장은
다시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활발히 무역을 하고 있는
섬인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로 향해를 하기로 결정한다.

향해를 하는 도중에 작은섬에서 독사의 독때문에 선원을 잃게
되고, 섬이
지진으로 폭발하는 모습도 겪게 된다.

 배에 필요한 물자를 사기 위해  상티아고 섬에서 새로운 인물
인'
그로스 가뱅’이라는 프랑스 상인을 태우게 되고, 고아주
에서는 말많은
말레이지아인인 탐부난으로 부터 악명높은 
'카카푸에고 해적선’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황금죽음’
이라는 별명을 가진 가장 잔인한 해적을 찾아
떠나게 된다.
아랍범선의 선장을 만나 ’카카푸에고 해적선’의 이야를
듣기도 하고 수염도 정리해 주게 된면서 친구가 되고, 정보도
얻는데,
몽가르드는 선원에게 투표를 통해 해적선 소탕과 함께
정말 시시하게
그 무시무시한 '카카푸에고 해적선’을 소탕
하고 진기한 물건과 금은보화, 
책들을 접수하게 되는데, 좀 
지루할 즈음에 해적선 소탕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 아쉽게도
너무 간단하게 기술되어서 조금은 속상한 부분이었답니다.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를 이야기 전개를 흥미있게 하지 못한
거 같아요. 
좀 더 멋진 싸움과 흥미를 더해주었다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3권에서는 ’카카푸에고 해적선’ 소탕시에 얻은 일곱개의 ’황금
동상’이
표시된 지도를 티미를 통해 보게 된면서 옛 전설을
향해 ’리피스 바루’
로 보물을 찾는 이야기가 전개될텐데,
너무 기대가 된다.


다음이야기에서는 1권과 같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하고
싶네요.
2권도 재미있었지만, 워낙 기대를 하던 터인지라
조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거 같아요.

그래도 아이들이 넘 좋아하고, 모험에 대한
상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즐거웠네요. 멋진 작품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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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살리는 공부, 아이를 죽이는 공부
이미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무척이나 보고 싶고 궁금했던 책이어서 읽고 다시 되새기며
그렇게 한장 한장 읽
어내려간 책이다. 늘 직장생활에 집을 
비우던 울엄마, 나는 아이들이 학교 갈
때는 집에서 아이를 
볼거라도 무지무지 다짐을 하며, 울아이가 학교가기전에 다
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아이의 공부에 열을 올리지만, 울아이 공부
보다는 친
구가 먼저고 노는 것이 먼저여서 가까스로 따라
오기는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
어서 하는 공부가 아니기 때문에
엄마를 위해서 하는 듯하 인상을 참 많이
받았다. 1~2학년때는
그런대로 잘 해주고 있고, 나역시도 조금 나태해지기도 하
고,
늦둥이 덕분에 아이의 공부에 신경을 쓸 수 없어 학원으로 
go go~, 그
냥 믿거니 했는데, 이게 웬일? 돈들이며 놀았는지
아이의 성적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실망이 컸다. 어찌해야 할
지 분노도 치밀고, 도대체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를 윽박지르
기만 했지 '원인이 무엇인지, 왜 안되는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
다. 하지만, 이책을 보면서 아이의 기질차이를 무시할 수 없음
새삼 깨달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보냈다. 

새삼 공감했던 이야기중 "놀안본 놈이 공부도 한다" 참 많은
위안을 받는 
글귀다. 그래, 억지도 될 것은 없는 듯 울딸아이
에게 필요한 것은 엄마의
잔소리와 회초리가 아니라 관리와
함께 편안하게 놀 수 있는 여유와 시간을
주는 거 였다는 생각
이 들었다. 다른 규범형의 아이들처럼 나도 우리아이를
바꿀려
고만 했지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 보지 못한 실수를 저지르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이라도 이책을 읽으면 반성하고 아이의
공부방법을 다시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
지....


아이들 나름의 공부방법이 있는데, 내가 그랬다고 해서 우리
아이도 그럴것이
다라고 착각한 나의 오만이었음을 이제야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 


참 많은 책들을 보면서 우리아이도 할 수 있다고 밀어부치기
하면서 아이를
닥달하고 다치게 하고 힘들게 했구나, 마음은
느린 아이도 있다고 생각했지
만 내아이가 느리게 가는 것을
차마 용서할 수 없었던 엄마였던 거 같다.


반성하고 달리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을때 만난 구세주 
같은 책이어서
더욱더 가슴에 와닿고 '그래그래'를 연발하면서
내아이가 못하는 것이
아니었구나 다시 한번 아이에게 용기와
힘을 줄 수 있는 엄마로 거듭나기를
바라면서 아이를 위해
사교육과 강남교육이 최고인것처럼 생각하고 선행
학습에 열을
올렸던 미련한 엄마이기를 이제는 버리려고 한다.


조금 더 천천히 정말 공부하고 싶을때 앞서 달려나갈 수 있는
기틀을 잡아
주는 선에서 아이와 재미있는 공부방법을 모색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학교 끝나자마자 곧바로
친구집으로 향하는 울딸을 이해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고
있다.


많은 엄마들이 소수의 엄친아, 엄친딸때문에 고민하고 속상해
할텐데,
내아이의 미래는 더 멋질 것이라는 엄마의 칭찬과 
격려속에서 커갈 수
있는 울아이를 믿고 엄마의 관리를 조금씩
조금씩 펼쳐나아가서 꼭 성공한
아이와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다.


 너무너무 필요한 지침서네요. 나의 아이가 style="FONT-SIZE: 11pt; FONT-FAMILY: 바탕체">계기도 되고, 아이를 위해 한번 뒤로 물러 날
줄 아는 엄마이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고 아이를
안내할 수 있는 엄마로 거듭나게 할 책입니다.


사교육에 목숨걸고, 학원에서 학원으로 하루종일 아이를 붙들어
매는 엄마
들에게 다시 한번 사고 할 수 있게 이 책을 많은
맘들이 보았으면 싶습니다.


너무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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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사인 2009-02-17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초3학년 올라가는 아들녀석이 있는데 직장에 다니는 터라 늘 불안하고
엄마가 관심을 못가져서 쳐지는 아이는 만들지 말아야겠다고 하면서
퇴근후 저녁을 먹고나서는 늘 아이와 숙제 및 해야할 공부에 신경전을 벌이는데
마침 눈에 띄는 책 제목이 있어 찜하고 님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도 꼭 사서 읽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 딸아, 행복은 선택이 주는 선물이란다 - 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선택 이야기 40가지 글고은 아동문고 19
오정은 지음, 최제희 그림 / 글고은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상깊은 구절


"내 딸아 아무도 그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것을
반드시 피해 가야 할 필요는 없단다."


표지부터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하는 책이네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궁금해 하며 표지를 넘겼는데, 울딸들에게 두고
두고 읽어주어야 겠다하는
생각이 드는 마음이 따뜻한, 글속이
정이 담뿍담겨 있는 따뜻한 글이네요.

엄마가 자식에게 들려주고픈 마음이 따뜻한 40가지 이야기
속에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말이 없는 듯 합니다. 지금
까지 살아온 삷속에서 나의 선택은
잘 되었는지 다시 한번 
뒤돌아 보게 만드는 이 시간 이순간에도 내가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네요.


 걸어온 시간을 뒤돌아 보면서 순간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이
면서, 어떤길이
편하길이었는지, 나에게 이익이 되는 일인지
먼저 따지고 선택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순간순간 선택을
하면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미래에 나의 선택이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선택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따뜻하게, 한편으론 손해를 보면서, 어려운 길이라도,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는 내딸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책속에
잔잔하게 녹아 있어서, 울딸들에게 엄마의
소리로 잔잔히 읽어주고픈
생각이 묻어나게 하네요. 잠깐 잠깐
아이들에게 잠들기전에 들어보라며
읽어주고 있는데, 엄마의
맘과 같이 아이들은 그냥 엄마가 책읽어주는
것이 마냥 좋은 
듯 싶네요. 아이들이 조금 더 커서 살아가는데 도움을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울딸도 정말 힘들고 지칠때 가끔 자신을, 엄마를 속이며 넘어
갈때
처음이 어렵지 하다보면 한번이 두번이 되고, 쉽고
편하게 가는 방법을
택할때 엄마로서 배신감도 들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크는 과정이라고 하지만 믿었던 만큼
더 속상하고
어찌해야 할 지 몰라 할때 이
책을 보여주면서 아이에게 눈앞
의 이익이 당장은 편안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너의 삶에게
힘들 수 있음을 알려줄 수 있는 엄마와 아이간의 의사소통과 
선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당분간은 울딸들에게 엄마의 목소리로 한번 읽어준다음, 아이
들이
한 번 읽어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두고두고 아이들의
지침서이기도
하고 부모의 지침서이기도 한 책일듯 싶다.

내아이들이 올바른 선택과 행복한 선택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꼭 해주고픈 
이야기가 담긴
이야기들을 많은 아이들이 나누어 보았으면 싶다.
모든 아이들이 선택을 함에 있어서 자신의 선택을 최고로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어렵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때 다시 한번 더 참고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갖을
수 있으면 하는 크고 큰 바람을 가져본다. 비단 내딸, 내아이
뿐만 아니라 이세상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결국 선택
은 자신의 몫이지만, 행복과 만족스런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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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반 34번 - 종잡을 수 없는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주는 이야기
언줘 지음, 김하나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을 생각하면서...

* 토끼를 잡으려면 귀를 잡고, 닭을 잡으려면 날개를 잡고
  사춘기 아이들을 잡으려면 그 마음을 잡아줘야 한다. 

* 어리다는 것은 언제나 자신의 일에 다른 누구 탓을 하는거야.
  어리지 않다는 것은 자신의 일에 다른 누구의 탓도 하지 않는
  것이지

책이 참 특이했어요.  대만의 최우수 도서상, 최우수미술
편집상을 수상하고 ’올해의 책’으로 수상한
책이
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아이의 마음이 이럴까 하는 생각이 참 
많이도 들었답니다. 제 어린시절 생각도 해보고,
장황하게 
글밥이 많지도 않으면서 서서히 제마음에
다가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아마도 요즘 아이들은 우리때보다 참 많이 힘들고 지치기
때문에 사춘기도 빠르고 방황도 많이 하고,
반항의 시기도
길어지는 거 같다.
실컷 놀고, 실컷 자고, 먹고 할 나이에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친구를 만나려고 학원으로 향해야
하는 요즘 아이
들을 보면서 참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그럴 나이가 아닌데 싶은데, 우리의 교육현실이
아이들을 엄마들을 가만히 놔두지 못하고, 나부터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떨어질까 하는 두려움때문에 아이들을 재촉
하고 채찍을 휘둘리고
있구나 싶었다.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기다려줄 수 있는 엄마가, 아이의 
맘을 헤아려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참 많이
들었다. 잔잔한 내용과 더불어,
1학년 1반 34번을 평범한 
자유로운 아이를 문제아로
만들어 어른들 마음대로 결정하고
협박하고, 아이가
설 수 없게 하고 있다는 내아이를 망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으며, 더이상 아이들을 어른의
잣대에 놓고 휘둘지 말기를 경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아이에게도 기다려줄 수 있는 친구같은 엄마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자신의 어린시절을 돌아보고
어른의 잣대에서 
아이를 평가하지 말고,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들여다 
보고 이해하고 아이의 말에
귀 귀울여 줄 수 있는 아이의
행복이 즐거움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부모가 되기를 노력
해야 겠다는 
마음을 찡하게 하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아직 어리다는 것은 누구를 탓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어른이 된다는 것은 누구의 탓도 아닌 자신의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아직은 우리는 몸은
어른이지만 어린아이들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되면 네탓, 잘되면 내탓이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는 그렇게
자신을 위로 하면서 정당성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아이들은
대할때도 그렇게 하고 아이를 생각하기보다 자신의 욕심에
아이들을 내몰고 있지는 않은지 찬찬히 생각을 해보게 하는
구절이었다.

이책을 많은
엄마, 아빠들이 읽고,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생각해 볼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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