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씽~ 러시아에 가다! 좌충우돌 타임머신 세계 여행 5
이희정 지음, 윤유리 그림, 황성우 감수 / 가나출판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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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도 한번쯤 아니 자주  정말 타임머신이 있다면 하고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 하는일이 안되었을때 후회될때 다시 돌아가서 내 시계을 돌려놓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 않았을까? 내경우엔 그런거 같다. 아마도 멀지 않은 미래엔 타임먼신이

정말 개발되어 미래와 과거를 드나드며,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올것도 같다.

 

좌충우돌 타임머신 세계여행의 다섯번째 책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등 많은 나라를 소재로 했는데, 사실 러시아 이야기가  처음으로  접한 책이었는데

"고고씽 러시아에 가다" 이책을 읽으면서 참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주기도 하지만 그나라에 대해서 지식을 얻어 갈 수록 있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써나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속으로 고고씽~ 들어가보면,

이야기는 막가이버 박사와 조카 나영리, 영리의 남자친구인 안무식, 그리고 중요한

막가이버박사의 첫사랑이며, 막가이버박사의 타임머신을 빼앗기 위해 무슨짓이든

하는 소마즈박사, 소마즈박사의 부하인 번개맨이 꾸며나가는 이야기이다.

 

만화그림이 아이들은 끌어당기게 한다음, 이야기를 전개해서 타임머신의 거울퀴즈를

통해 꼭 알아두어야 할 부분을 퀴즈로 정리해주고 문제를 풀어갈 수 있게 하고,

잠깐 정보를 통해 러시아의 관광지라든가, 생활에 필요한 물건등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길지 않게 TIP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러시아의 노천광장에서 열리는 연말축제에서 열리는 민속춤 스가니아는

우리의 막춤같다고 할까? 추위를 이기기 위한 춤이라고 한다. 또 그들의 산타클로스는

우리처럼 빨간옷이 아니라 파란옷을 입고, 크리스마스가 아닌12월 31일에 온다고

하고, 추위를 이기기 위해 쓰는 샤프카는 러시에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모자이란다.

러시아에서는 중요한 손님에게 꼭 접대하는 2가지가 있는데, 흑빵과 소금을 주어야

만 한다는데 그외에도 러시아 사람들은 꽃을 너무 좋아해서 "빵 한조각으로 끼니를

때울지언정 식탁 화병에는 언제나 꽃이 있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꽃 선물을 좋아

한다고 한다. 러시아에 갈때는 꼭 꽃선물을 해야 겠는데...

 

그외에는 좌충우동 막가이버, 영리, 무식이와 소마즈, 번개맨이 타임머신을 빼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속에 러시아의 다차는 너무 부러웠다. 우리들도 주말농장이

있긴 하지만, 그들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는 못해서 우리처럼, 시댁과

친정이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자연공부가 될텐데 싶어서 인지 너무

부럽고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 유명한 시베리아 횡단 열차는 6박 7일 동안 타는데, 내리고 싶은 역에서 내려

1시간정도 그곳을 구경할 수 있게 해주는 거 같아서 꼭 한번 하고 싶은 여행이다.

그외에도  우주 박물관, 볼쇼이 극장과 아이스 발레, 정말 보고 싶었던 내용들이

꽉 차 있었다. 또 사할린의 우리 동포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을 땐 맘이 찡하고

아팠다. 사할린은 일본 홋카이도 북쪽에 있는 러시아의 섬인데, 우리가  일본의

지배를 받을때 우리 민족이 강제로 징용돼 살았던,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를 지닌

섬이다. 또 러시아의 백야현상엔 신기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가보지 않은 나라인

러시아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게 된 책이었다.

 



 이책의 마지막은 "고고씽 지식창고"라고 해서 러시아에 특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러시아에 관한 이야기 나라도" 있어

잠깐 쉬고 갈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한층더 러시아란 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었다.

 

러시아는 추운나라라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었는데, 이책을 보면서 여행을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아주 좋은 책을 보고 느낀점도 많고, 공부도 되고,뿌듯한 마음을 갖게

된 꼭 아이들에게 읽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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