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끄기의 기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 갤리온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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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직장 상사가 나를 불렀다. 그러고는 내게 내 업무가 아닌 일을 하나 부탁했다. 

중요한 회의보고자료인데 내게 써달라고 했다. 

다른 직원이 쓴 것이 마음에 들지 않은 눈치고, 나 뿐만 아니라 또다른 직원에게도 부탁한걸 뒤늦게 알았다. 

어떻게 하면 잘 써줄까 하는 신경씀과 어떻게 하는 것이 다른 직원과의 마찰없이 이 작은 사건을 잘 마무리지을수 있을까?

이런 뒤죽박죽된 나의 머리로 맞이한 주말 아침 이 책을 펼쳤다. 


이런 문구들이 내 머리와 내 가슴에 놓인 돌덩이들을 하나 둘 덜어내주는 듯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마음이 가벼워지니 억눌렸던 기분도 훅 올라오고 생각도 자유의 날개를 단듯 다시금 일상에 관심을 돌리는 여유를 찾게 되었다. 


'신경끄기의 기술'이 내게 미소를 찾게 해준 주말이었다. 

이 책을 계기로 책은 슬럼프를 극복하게 도와준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가치있는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르는 부정적 경험을 극복해야 한다. - P27

고통을 피하려 하면,, 고통에 지나치게 신경이 쏠리는 법이다. 반면에 고통에 신경을 끌 수 있다면, 어떤 것도 당신 앞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 P28

우리는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일에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 P29

모든 사람과 모든 일에 사사건건 신경쓰다보면, 나는 늘 평온하고 행복한 자격을 끊임없이 부여받고 있으며, 모든 것이 내가 바라는 대로 되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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