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인조이 세계여행 2
세계여행정보센터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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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행 스타일은 전투적이다. 한치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다. 물론, 자연풍경을 볼수 있는 숙소에 있다면 한가로이 쉴수도 있겠지만,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즐겨야만 그 여행을 만족할수 있기 때문이다. 언젠가 침대열차를 타고 정동진에 1박2일로 다녀온적이 있다. 예약한 침대열차서부터 여행사측의 실수로 꼬이기 시작하더니, 완전 최악이었다. 아직도 꼽으라고 하면 가장 최악의 여행이라고 꼽기에 여행사에 전적으로 맡기는 여행은 그야말로 "No Thanks!"다. 그래서 나는 주로 여행계획을 이렇게 여행책을 참고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모으곤 한다. 아직 일본 여행을 해본적은 없지만, 일본여행을 계획한다면 참 유익한 책이 될 것 같다.


미리 만나는 간사이, 간사이 지방의 사전 지식을 잠시 취득한 후 대략적인 여행지를 고르고 준비를 해보자.


아무래도 다른 나라다 보니, 우리나라처럼 입소문으로나 방송을 통해서나 보고듣는 정보가 살짝 부족하니 이런 추천 코스를 참고하는 것이 좋을듯 싶다. 참고로, 나는 이런 추천 코스를 잘 좋아하지는 않는다. 무조건 이동 시간까지 고려한 시뮬레이션과 더불어 여행할 곳을 선택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낯선 타국땅의 여행은 이런 추천코스에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듯하다.


국내여행이라면 차를 갖고 가거나 아님 렌트를 하겠지만 타국땅에서의 렌트는 좀 무리일듯 싶다.

더군다나 일본은 우리와 운전석등이 반대이므로 혼동이 와서 자칫 사고로 이어질수 있기에

전적으로 뚜벅이 여행이 어울리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지하철 노선표 첨부는 아주 고마울 따름이다.

가끔 지하철에서 열심히 지도를 들여다보거나 표지판을 찾는 외국인을 보면 "May I help you?"를 외치고 싶긴 하지만 짧은 영어탓에....

"Excuse me..."를 외치고 다가오는 외국인에게만 설명이 불가능할때 "Follow me"을 외치고 안내하지만 말이다.

나 역시 외국에서 듣기평가하기보다는 이런 노선표면 거뜬히 찾아다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맘에 드는 건 바로 "교토"이다.

794년 간무 천황이 도음지로 정한 이래, 1968년 무사정권이 가마쿠라로 수도를 옮긴 200년을 제외하고는 일본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다고 한다. 그래서 도시 전체가 유물로 가득 차 있는 박물관이라 할 정도류 유구한 세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문화재가 많다고 한다.

나는 국내 여행을 할때에도 박물관을 방문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이부분에서 일본여행을 한다면 '바로 여기야'를 외쳤드랬다.



책 뒤에 있는 작은 부록, 지도들과 지하철 노선표, 짧은 일본어 회화까지 들어 있다.

뚜벅이 여행에서 무거운 책은 가방에 넣어두고, 손에 들고 여행하면 딱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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