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게 지독함뿐이라서 - 상위 0.001% 전설의 벤츠 딜러가 일과 돈을 초고속으로 키운 태도
윤미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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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를 본다 하면 모를 수가 없는 윤미애 이사님.

지난주는 아침마당이었나?? 공중파에도 나오시던데 ^^

내가 처음 뵌 건 채널명은 기억이 안 나지만 압구정 아파트에서 설거지하면서 이야기하시던 모습. 그리고

가족 각자의 목표가 적혀있던 종이를 소개하시던 모습이었다.

크고, 화끈하면서, 똑 부러지는 목소리와 얼굴

처음 뵙는 분인데도 신뢰가 가는 모습과 함께 호기심도 생겨

평상시 보던 채널이 아닌데도 끝까지 보게 되었던 거 같다.

그런데 부족함 없이 자랐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이분은 '결핍'이 지금의 '성공'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이번 책에서 그 결핍에 대해 설명하셨다.

(그래서 책 제목이 '가진 게 지독함뿐이라서' ^^;;)


7명의 엄마라 불렀던 사람들. (이게 70년대에 있었던 일이라고???)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하여 중학교 때부터 공장에서 일하고,

고등학교 이후엔 아예 야간 고등학교에 진학해 낮에는 일하고, 밤에 학교생활을 이어갔다고 했다.

주변이 다 어려운 분들이다 보니 비교 대상이 없어 자격지심도 없었다는 말.

뭔가 슬프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덕에 이렇게 씩씩하고, 당당한 이사님이 되시지 않았을까 싶다.


흔치 않던 여자 영업사원으로서 어느 회사에서든 탑을 찍고 매출 1위를 해온 게

절대 운 만이 아님을 책을 보며 느껴졌다.

책에 다 적지 못했을 불합리한 대우와, 시기 질투들이 있었을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꿋꿋하게 이겨냈을 윤미애 이사님.

출산하러 가기 몇 시간 전까지도 일하고, 언제 어디에서나 전화를 놓칠세라

집착한다니...

친구 간의 안부 전화가 아닌 다음에야 특히나 영업 쪽은 뭔가 부탁, 혹은 불평 등의 상황이 많아 오히려 피하고, 공포의 대상이 될 것 같은데

오히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신다니..

새벽에도 전화를 받고, 심지어 자신이 판 차가 아닌 다른 회사 차량의 사고처리까지도 도와줘서 잠재적 고객으로 만드신다는 거에

이미 한수 앞을 보심에 감탄이~


급한 상황에서 생각나는 사람이 '윤미애' 가 되도록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자꾸 남들의 결과에만 관심을 갖는 나에게..

"그 노력이 보상받는 순간은 반드시 온다"


스푼이 없다고 스스로 이야기하시는데

바닥에서 이제 어느 정도 상위에 올라가 있는 위치에 이야기해 주시는 말이라

깊이 새기게 된다.



내 주위에는 왜 부자가 없지? 왜 성공한 사람이 없지??를 생각할 게 아니라

"내가 그 위치로 올라가야 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원래 난 자기개발서를 잘 읽지 않는다..

외면하던 자기개발서였지만 윤미애 이사님의 이야기는 궁금했고.

그래서 책이 나온다기에 기대감도 컸다.

책이 오고 하루 만에 집중하고, 몰입해서 읽었다.

이 책을 요약하면 '성실함', '끈기' 이 두 단어로 기억될 것 같다.

수저를 이야기하며, "이번 생에는 안돼~"라는 사람들에게

아무것 없이도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성실함과, 끈기가 있다면

수저는 만들 수 있다고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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