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갇힌 고양이
귄터 야콥스 지음, 윤혜정 옮김 / 진선아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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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이]에서 나온 [책 속에 갇힌 고양이]는 '귄터 야콥스'가 지었고, '윤혜정'이 옮겼습니다.

한 마디로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의 반응이 폭발적인 책이였습니다.

책 표지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진짜 책 속에 고양이가 갇힌 듯 표지에 구멍이 뻥 뚫여 있었습니다.

이 책의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책 속에 갇힌 귀여운 고양이가 책 밖으로 나갈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읽는 독자가 직접 책을 흔들고, 쓰다듬고, 돌리면서 책에서 탈출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천천히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어떻게 해서 책 속에 갇혔는지 모르겠지만, 책 속으로 들어온 고양이는 여기가 어딘지 탐색합니다. 그래서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살펴봅니다. 이 과정을 아이와
함께 하는데, 6세 저희집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돌려보고 거꾸로도 돌려보고, 막 흔들어도 보았습니다. 그러면 튕겨져 밖으로 고양이가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 고양이가 꿈이면 깰지도 모른다고 꼬집어 달라고 해서 아이와 직접 책에 꼬집어보고, 저랑도 서로 몸에 꼬집어 보았습니다.

하이라이트는 책을 찢어보는 코너였습니다.
책은 찢지마라고 가르치는데, 이 책은 찢는 곳을 만들어두고,
이게 여러분이 꾸민 멋진 책이 되는거라고 알려줍니다.

마지막에 연필로 문을 그려서 밖으로 나가고, 또 구멍도 그려보지만 실패하자, 진짜 구멍이 필요하다고 가위로 오려서 탈출에 성공합니다.

책 뒤 표지에 "야호!나왔다!" 이렇게 마무리하며 끝납니다.

6세인 저희 집 아이의 최애템이 된 [책 속에 갇힌 고양이]로
책도 일고, 몸으로 활동도 해보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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