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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 크루아상 레시피북 - 호주 최고 로컬 베이커리의 베이킹 노하우
케이트 리드 지음, 이혜주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3월
평점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빵순이라 불릴 정도로 빵을 정말 좋아하고 밥보다 빵을 사랑하는데 다양한 빵을 먹다 보면 결국은 가장 베이직한 빵으로 돌아가게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크루아상을 정말 좋아하는데 크루아상 하나만 먹어도 정말 담백하고 맛있고 잼이나 크림치즈를 곁들여 먹기에도 좋고 속 재료를 넣어 샌드위치로 즐기기에도 좋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가 세계 1등이라고 극찬한 베이커리 룬의 비밀스러운 레시피를 담은 책이다. 정말 감사하게도 룬 크루아상의 레시피를 정말 상세하게 알려주어 이거 이렇게 알려줘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기본적인 반죽부터 시작해 재료를 어떻게 선택하는지 하나의 반죽을 가지고 크루아상 뿐 아니라 다양한 페이스트리로 변형하는 법까지 알려주어 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기다려왔을 책이다.
특히 목차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아침, 오전 티타임, 점심, 오후 티타임, 저녁, 디저트, 두 번 구운 크루아상, 특별한 날, 남은 페이스트리 이렇게 상황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주어 역시 룬은 다양한 레시피를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같이 크루상을 먹기만 하고 만들어보기는 처음인 초보도 쉽게 도전할 수 있게 도구, 재료, 반죽 과정, 라미네이션, 모양내기를 알려주는데 정말 흥미로웠다. 페이스트리 반죽 하나로 크루아상, 팽 오 쇼콜라, 데니시, 에스카르고와 퀸아망, 토르사드, 크러핀을 만든다는 것도 놀라웠고 내가 그동안 먹기만 했지 크루아상에 대해 정말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덕분에 크루아상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고 앞으로 크루아상을 더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