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 - 나로 살아갈 용기를 주는 울프의 편지들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신현 옮김 / 북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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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하는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책들을 보면 언제나 사회적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 살아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시대적 억압 속에서도 자유를 위해 맞서고 글로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버지니아 울프! 알면 알수록 정말 멋지고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버지니아 울프는 편지 쓰는 걸 정말 좋아했다고 하는데 버지니아 울프가 남긴 4,000여 통의 편지들 가운데 96통의 편지를 선별해 만들어진 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를 이번에 만나보게 되었다.

버지니아 울프를 워낙 좋아하기도 했지만 읽는 내내 너무나 흥미롭고 또 새로웠다. 누군가의 마음과 생각이 가득 담긴 편지를 엿본다는 게 이런 기분이었을까? 솔직한 버지니아 울프의 이야기들이 너무나 흥미롭고 때로는 너무 솔직해서 놀랍기도 했다. 결국 우리가 희망하는 것이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많은 물음을 던져주고 생각할 거리를 준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 주체적인 내 삶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 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버지니아 울프의 삶이 얼마나 치열하고 대단했는지 알 수 있었고, 나 또한 내 삶을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다 많은 사람들과 이 책을 나누고 공유하며 우리 삶 속에 자유, 상상력, 평화라는 가치를 잃지 않고 주체적으로 나의 길을 뚜벅뚜벅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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