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거 없어도 잘살고 있습니다
루루(LuLu)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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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내가 읽을 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제목이다.
책을 작가가 고심끝에 책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함축적인 문장 혹은 단어로 책 제목을 정하기 때문에 제목만봐도 아 이책은 내가 좋아하는 책이다 아니다 구분이 가능하다.
이 책 또한 그랬다.
제목을 본 순간! 아 이 책은 나보고 읽어달라고 소리치고 있구나. 제목이 나에게 외치는 한마디 같았다.
대다수의 사람이 특별하지는 않지만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나역시 특별한 재능이나 재주가 있는건 아니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매일을 잘살고 있다.
그럼에도 때때로 SNS나 방송매체를 통해 다른사람과 비교하게 되고, 스스로 허무함과 허탈함에 빠지기도한다.
나도 사람인지라 TV를 보거나 친구들의 SNS를 보며 상대적박탈감도 느끼고, 순간순간 몰려오는 슬픔과 우울함에 어찌할바를 모르는 그런시기가 종종온다.
이 책을 읽으며 그럴때 어떻게하면 좋을지 어떻게 행동하고 어떻게 마음을 다스릴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었다.
소소한글이지만 너무 쉽게 잘 읽히고 마치 내 이야기같이 느껴져서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담담하게 풀어쓴 형식의 글이라 그런지 더 공감이 가고, 위로 받는 기분이었다.
또 그 과정에서 앞으로의 내 모습을 그리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평범하지만 하루하루 나의 삶을 충실히 잘 살아가야겠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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