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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초등국어 독해력 기본편 5단계 - 초등5.6학년 대상 ㅣ 초등 뿌리깊은 국어 독해력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8년 4월
평점 :
독해력의 기틀을 다지는 연습 하루 15분으로 충분

5학년 국어는 독해력이 필수라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느끼고 있는데,
아이는 생각보다 독해에 중요성을 감지하지 못하고 본문 읽기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어요.
본문 읽고 이해하며 공부하기도 힘든 아이에게 독해력 학습은 더욱 어렵게 느껴져
국어시간을 가장 힘들다고 했던 아이와 뿌리 깊은 초등 국어 독해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욕심보다는 아이가 글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며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 즉 어휘력 설명과 복습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아이가 어휘력 공부와 배경지식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놀라우며
독해 지문을 보면 지문 아래 어려운 낱말 뜻을 설명하고 있어
아이가 본문 이해를 좀 더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사진과 삽화가 수록되어 어려운 부분 이미지로 이해하는 순발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줍니다.

독해력을 기르는 문제가 총 7문제가 주어지는데
중심 생각 묻기부터 세부내용, 글의 내용을 응용하는
심화문제에서 추론 문제까지 두루두루 구성되어
아이가 글 읽는 습관이 생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뿌리 깊은 초등 국어 독해력에서 가장 좋아하고 중점으로 다룬 부분이었습니다.
건성건성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 아이 기질을 좀 바꿀 수 있겠다 싶었기에...
더불어 독해력 향상의 필수 조건인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배경지식 더하기' 칼럼이 있어 흐뭇했어요.
해당 회차가 끝나면 1개의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최고죠.

어휘. 어법만을 따로 복습할 수 있는 별도의 쪽이 다루어져
지문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낱말을 선정해 어휘 또는 어법을 활자 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뿌리 깊은 초등 국어 독해력 5단계는 총 8주차 40회로 구성되었답니다.
1주일 5회를 하루 15분씩 학습하게 되는데
매주 구성도 통합교과, 국어, 과학, 수학 등등을 다루고 있어 교과연계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8번의 부록이 수록
1. 알아두면 낱말 뜻을 짐작하게 해주는 독해 어휘력 한자 - 펼 발, 평평할 평
2. 독해에 도움 되는 관용표현 - 손을 빌리다
3. 독해에 도움 되는 배경지식 - 조선 장애인
4. 국어 실력을 올려주는 바른 국어 사용법 ㄹ 걸 / ㄹ 껄
5. 독해에 도움 되는 관용표현 - 간담이 서늘하다
6. 국어 실력을 올려주는 바른 국어 사용법 - 만듬/ 만듦
7. 독해에 도움 되는 배경지식 - 유니세프
8. 알아두면 낱말 뜻을 짐작하게 해주는 독해 어휘력 한자 - 근본 본, 중요할 요
국어 독해 1주차가 시작되었어요.
1회 : 시치미를 떼다
2회 : 일기예보와 기상청
3회 : 일기예보
4회 : 물새알 산새알
5회 두 개의 탈무드
국어, 과학, 문학 부분을 다루게 되며 현 5학년 2학기 국어에 수록될
내용도 미리 공부할 수 있음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싶었답니다.

시치미를 떼다 우리가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유래를 알 수 있었던 기회가 없었는데
저도 아이 공부를 핑계로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설명문에 속하고 독해 7분제 어휘 10문제가 진행되었어요.
독해 지문 열심히 읽으며 글의 의미를 살피고 뭘 설명하고 있는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시치미를 설명하기 위한 글이라는 것을 아이도 이해한 듯싶었어요.
일단 지문 속 어려운 단어를 찾아 읽으며 문제를 풀기 시작했답니다.
시치미 떼다에 대한 유래 및 그 뜻에 대한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함으로 아이도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 듯싶어요. 지문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잘 찾지만, 뜻을 찾아 연결하는 부분이 부족한 듯싶어
꾸준히 공부하며 실력을 키워보려고 합니다.

배경지식 더하기에서는 우리나라의 매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었는데
백제와 신라의 역사 책에서도 매사냥 기록이 있다는 이야기에 아이가 더 깊은 관심을 보였답니다.
다른 나라와의 교역에 사냥용 매가 인기 좋은 상품이었다는 것과 몽골은 우리나라의 매를 거둬가기
위한 관청을 별도로 세울 정도였다는 이야기에 지난번 티브이에서 몽골 사람들이 매를 좋아하는 내용을
이야기하며 우리의 전통을 그리 가져간건가?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을 보게 되었네요.
문제가 완료되면 점검하는 시간을 갖고
자기 주도 평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죠.
아이가 먼저 스티커를 붙이며 평가하는데요.
완성했다는 자부심을 갖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는 아이가 힘들지 않게 독해 문제를 익히며
국어 독해를 위한 지문 읽기, 내용 파악하기 어휘, 어법을 익히는 것 같아서 뿌듯했답니다.
매일 15분 열심히 아이와 독해연습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