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이 전수하는 밤일 비법
김지나 지음 / 케미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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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포장지에 둘러쌓여 도착한 노란색 책, 타이틀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그런가?

 

 

애플 앱스토어, 건강 및 피트니스 유로앱 차트 22일간 랭킹 1위!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봤다는 의미? 그런데 서점이나 온라인서점에서는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한참 동 떨어져 있었다. 그건 온라인 앱에서는 볼 수 있지만 책으로 보기에는 민망하다는 걸까? 궁금한 나머지 이 책을 보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단순 호기심에 그저 보게 된 책! 그런거 치고는 많은 정보(?), 또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우리는 성생활, 섹스라는 단어를 말하는 거, 듣는 거 그 자체를 부끄럽게 여기고 함부로 말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진 경우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문화에서는 섹스는 19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는 문화이다. 한편으로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대놓고 성생활을 하고 싶지만 남들의 눈이 두려워서 무서워서 쉬이~쉬이~ 거리는 19금성생활이 낯설은 사람들,, 그리고 외국의 성생활처럼 활개를 치고 다니는 사람들이 양면으로 존재한다. 나는 과연 어느 쪽에 속할까?

 

일본의 타테마에와 혼네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한소리 하지만 나는 그것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요새는 타테마에와 혼네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성"에 있어 더 나타난다고 생각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성교육에는 아직까지 많은 문제점이 있다. 그리고 여전히 외면되고 있는 수업이다.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이 많이 없고 진지하게 솔직하게 학생들에게 풀어주는 선생도 없다 그래서 여전히 온라인 또는 주위사람들의 이야기로 자신의 성생활의 기준 또는 느낌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그건 정확한 정보나 어떻게 행할지,, 변하는 자신의 모습, 나와는 다른 상대방의 성생활이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 해줄 책이 바로 "그녀들이 전수하는 밤일 비법"이다.

 

이 책에는 어떻게 하면 더 즐거운 성생활을 할 수 있을까? 남자와 여자의 성생활에 있어 다른 점, 오르가즘이란 대체 어떤 것인지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성생활의 여러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주로 여성이 중심이 되어 섹스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들이 자신이 느끼는 성생활의 나쁜점 좋은점에 대해 솔직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성생활 속 파트너와의 대화가 "밝히는 여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더 즐거운 성생활로 이어주는 길이라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그래서 나는 "여성"을 중심으로 집필된 이 책을 여자뿐만 아니라 파트너와 함께 읽고 나누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우리가 모르는 성생활의 즐거움을 이 책을 통해서 한발짝 더 다가가 건강하고 즐거운 성생활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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