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멸의 서 77
마이클 콜린스 외 지음, 서미석 옮김 / 그림씨 / 2019년 1월
평점 :
이 책은 세계 문명을 이끌어 온 주요 서적들에 관한 책입니다.
일단 무엇보다도 다른 서적 대비 압도적인 사이즈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과연 이 백과사전과 같은 사이즈의 거대한 책 안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게 됩니다.
참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책입니다.
첫 장을 열어보니 총천연색 컬러의 다양한 그림들이 우리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글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여러 종류의 서적들이 그림으로 다가오게 되면서 우리의 눈이 매우 즐거워집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큰 그림 주변으로 그림에 대한 서술들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치 박물관에서 나레이션을 듣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큰 책을 오랫만에 접하다보니 다소 사이즈에 적응이 잘 되지 않았었습니다만 그래도 우리고 교과서 상에서 글로 배우던 책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요즘 같이 구글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모든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대에 과연 이렇게 거대한 책이 무슨 이유로 필요할 것인가 의문을 갖는 독자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저는 이렇게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눈으로 직접 우리 문명을 이끌어 온 서적을 즐기면서 쌓는 지식과 단순히 구글링으로 접하는 지식은 그 수준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