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일은 재미있나?
데일 도튼 지음, 손원재 옮김 / 성안당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 자네, 일은 재미있나?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정점은 있나? 내 인생에 방점은 뭐지?를 두고 생각할 때 교묘히 비집고 들어와 내게 질문한다.
자네, 일은 재미있나?
'하룻밤 만에 인생을 180도 바꾸는 변화의 메시지'
'일본에서 장기 불황으로 활기를 잃어버린 직장인들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킨 '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노란색 배경에 노신사의 편안한 표정과 여유로운 자태의 표지 그림이 내 시선을

끌었다
내 안에 짜증을 회복시켜 줄 것 같은 긍정 에너지가 느껴졌다.

 

저자 데일 도튼은 기업 경영과 직장문화에 정통한 미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비즈니스 칼럼니스트다.
맥스 엘모어와의 만남 이후, 유쾌한 반전으로 시작하게 된 저자의 삶.
가능성과  특별한 성공 전략을 들려줌으로써 희망을 심어주고 싶었다는 저자의

마음이 훅 들어온다.

새로운 아이디어의 재료로 삼았던 것은 기존의 낡은 생각, 제일 하찮은

쓰레기가 제일 좋은 비료가 된다는 말이 뭘 얘기하고 싶은 건지 따라가듯 읽었다

 

 

# 차례

 

 

 

 

  시카고 오헤어 공항 항공편이 모두 취소되 터미널에서 장장 26시간 동안 갇히는 신세가 된다.
최악의 상황에서 웬 낯선 노인 한 사람이  "근데 말이야. 자네 일은 재미있나?라고 묻는 말에 평소에 정중한 태도는 온데간데없이 속내를 신랄하게 털어놓게 된다.

>> 내게 질문하는 듯 가슴이 씁쓸했다.
지금 시대는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 갖은 노력으로 스펙 쌓는 일에 혈안인데,
노인은 목표도 전략도 세우지 말라고 한다.

많은 목표에 도달히지 못하고 실패라는 어리석음을 겪는 것보다,

하루하루 1%만 달라지라고 한다 .

 

 

 

 

  인생이 여러 가지 역경의 연속이라는 말은 틀렸다.
"우리네 인생은 그저 한 가지 역경이 끝없이 되풀이될 뿐이다."
'권태''두려움'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도, 그 일자리라도 잃어버리면 어쩌나 싶어 잔뜩 겁에

질려 있는 거야.

>>  현실적으로 우리 네 삶이 그렇다.
권태와 두려움 속에서 한 가지 역경이 되풀이되는 삶에서 허우적대며 살고 있는

건 분명하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좀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이라는 것을 하기

때문에 책을 통해 지혜를 찾는 것 같다.
가끔 이런 현실적인 삶이 싫어서 벗어나고 싶지만 복에 겨운 소리라며 다른 내가

다독이기도 한다.

 

 

계획이 제대로 실현되지 않았더라도 그 경험이 반드시 교훈을 얻고,

최악의 경우 얻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전에 하던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 정도는 갖게 된다는 것이 '실험에 실패한 없다'라는

 것이다.
그냥 마음 편히 즐기면서 이것저것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되,

항상 눈을 뜨고 있으면 되는 거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변화는 아주 싫어하지만, 실험은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다"

>> 몇 년 동안 여러 가지 것을 배우고 시도해본 일을 되짚어 생각해보니

실험에 실패는 없다는 걸 알겠다.
잘한 것도 있지만 후회했던 일들을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항상 눈을 뜨고

있다 보면 기회라는 걸 만날거라 생각한다.

 

# 목표 중독증 환자

 

 

 

"오늘의 새로운 목표는 내일의 굴레가 될 뿐이야"
내일이 되면 오늘 세운 목표는 또 과거의 굴레가 되어 자네를 억누를 테니까.
그럼 자넨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또 그것은 자네를 억누른 굴레가 되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거지.

목표는 단 하나
내일은 오늘과 좀 더 다른 내가 되자!
하루하루 1%만 달라져라!

>> 그동안 이루고자 세웠던 계획들이 순간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목표도 계획도 세우지 말라 하니 의아했다.
하지만 이내 이해하게 되었다.
! 오늘 보다 내일 1% 더 달라지는 것과 실험이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여행이라는 말이 크게 다가왔다.
요즘 성장여행을 하고자 마음 품었던 일이 일맥상통하면서 괜스레 재밌게

다가왔다.

 

 

>>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교차됐다.
계획하고 행동하기를 반복했던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과거의 굴레가 나를

억누르고 있었던 순간이 드러났고, 내가 하는 일에 문제점을 질문을 통한 답을

찾아가는 실험을 해보라는 과제를 던져준 일이 나에게 어떤 변화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시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코카콜라초코릿칩쿠키리바이스 청바지, 3M 등 성공기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연을 통한 발명의 연관성을 듣다 보니 참신하게 다가왔다.


 열정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문장, 실험은 세상에 던져진 질문 이고 그 질문에 답은 여행 이라고 말한 부분.
내 생활에 어떻게 해석하고 접목하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겠지만,
나는 매일매일 달라지도록 문제점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채워나가면 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37세의 내가 또 다른 삶의  방향과 목적을 배워가는 일련의 과정을 어떻게 스토리를 풀어나갈지는 매일매일 달라는지는 1%에 집중하면 결과가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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