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문장력 수업 - 하고 싶은 말 다 하게 해주는 언어의 기술
야마구치 다쿠로 지음, 명다인 옮김 / 한빛비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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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챗GPT문장력수업

지은이 : 야마구치 다쿠로

펴낸이 : 한빛비즈


우리의 삶에서 챗GPT는 너무 당연한 일상이 된 것 같다.

AI로 질문던지고 거기에 대한 답데로 움직이고.

하지만 그것이 과연 내가 생각한 내용인가? 나는 얼마나 많은 사고를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예정 TV가 처음 나왔을때 바보상자라고 너무 많이 보면 바보가 된다고 했던 시대처럼,

AI에 기대기만 하면 바보가 된다고 하지만 그게 10년, 20년 지나면 다른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내가 이런 사설을 펼친 이유는 이 책이 챗GPT를 어떻게 활용하냐에 대한 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저자 야마구치 다쿠치는 말하지, 쓰기를 연구하는 사람이다.

출판사에서 기자와 편집자등으로 일하면서 글쓰기에는 배테랑인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챗GPT를 어떻게 활용하냐에 대해서 쓴 책이 아니라,

내가 한 사고, 내가 한 생각에서 어떻게 더 나은 결과물로 수정보완하는 결과물을 얻을 것인가를 챗GPT라는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내가 생각한 의견을 구체화해서 사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안내하기도 하고, 스토리텔링하는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하시도 한다.

이 책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막상 표현되지 않거나, 글이나 말이 막연하고 설득력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을 위해 문장력, 언어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책이다.

제목의 챗GPT를 활용하지만 여기에 함몰되지 않고 부차적인 AI도구로 사용하고, 본질적인 부분은 생각을 제대로 하고 말과 글로 옮기는 힘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단순히 어휘력이 부족한게 문제가 아니며, 대부분의 사람이 말을 잘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구체화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즉, 이 책의 장점은

"AI를 활용하되, 스스로 생각하고 다듬는 연습을 하라"

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이 유용한 사람]

“머릿속에 생각은 많지만, 말이나 글로 잘 표현되지 않는다”는 고민이 있는 사람

회의, 보고, 프레젠테이션, 글쓰기, SNS 글쓰기 등 “전달력”이 중요한 업무나 일상에서 더 명확하게 말하고 쓰고 싶은 사람

AI 도구를 단순 보조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보완 도구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

단기적인 기술이 아닌, 장기적으로 언어화 능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


이 책은 단순하게 이 책을 글쓰기, 말하기 능력을 위한 훈련서를 넘어 스스로를 표현하고,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는 삶의 기술을 깨우치기 위한 정보서라고 생각하는게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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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 슈퍼사이클 - 지금, 한국을 사야 하는 결정적 이유
신동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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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한국주식슈퍼사이클

지은이 : 신동국

펴낸이 : 매일경제신문사


내가 주식을 시작한 것은 아마도 대학생때이니 20년이 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내가 주식부자가 되었느냐?

그건 아니다.

용돈으로 소소하게 시작했던 주식으로 돈 조금 벌고 그 이후 계정만 가지고 있고 일하느라 거의 보진 못했다.

어쩌다 가끔 시간이 나면 개미처럼 단타로 치고빠지기.

사실 주식관련 책 구입해서 따라했다가 성공한 적이 별로 없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주식책에서 대세라고 글 써서 낸 시점은 이미 빨라봤자 1-2달 더 전의 정보일테고,

보통 책 쓰는데 반년은 기본 걸리니 책으로 나온 정보는 이미 한바퀴 돈 다음의 얘기인 것이다.

그래서 주식책 내는 사람들은 이 주식이 좋다!라기 보다는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해서 글을 써야 하는데 이걸 예측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요즘 시대 워낙 스펙터클하다보니까.

이 책은 미래의 추세를 예측하고 판단해서 결정하기 보다는, 미래의 주식 추세를 기반으로 경제 흐름을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다른 책과의 크게 다른 점은 줌고할만한 산업이나 종목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 종목이나 산업계의 흐름을 몇년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시해 준다는 점이다.

책은 단순한 거시경제 분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를 위한 실행가능한 전략을 제시하면서, 특히 슈퍼사이클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해서 반도체, AI관련 사업, 이차전지 등의 주요 산업에 대해 조망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수급 흐름을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중장기 구조적 추세에 기반한 투자의 중요성을 어필하고 있다.

저자는 또한 책에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경향이 심한 한국사회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다.

과거에는 부동산을 사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었지만, 현재는 부동산에서 주식이 자산구조의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되고 있는 한국의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시말하지만 이 책은 주식책이지만 어떤 주식을 해라고 일러주는 책이 아니다.

주식의 흐름을 파악하고 산업별 주요 특징과 차트를 보는 법을 알려주는 경제흐름 분석서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남이 잘 되었다고 해서 그것보고 따라하는 경향이 있는데, 각자의 상황에 따른 투자법에 맞춰 주식투자도 이루는 것이 올바른 투자방법일 것이다.

난 여전히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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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피플
차현진 지음 / 한끼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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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 : 드라이브피플

지은이 : 차현진

펴낸이 : 한끼 (오펜하우스)

 

책 한권이 후루룩 읽힌다는 느낌이 든다 싶었더니 저자인 차현진님이 드라마, 예능 작가님이시네요.

역시 필력이 다르십니다.

책이지만 드라마나 영화 한편 보듯 후르륵 봤습니다.

 

이 책은 델마와루이스 영화처럼 예상치 못한 2명의 주인공이 우연치않게 동반 드라이브를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을 그린 작품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퇴사를 한 정원이 암스테르담 비행을 마지막으로 하려고 하는데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모든 교통 시스템이 마비가 됩니다. 게다가 엄마가 위독하다는 약혼자의 말에 귀국의 길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렌터카를 빌리지만, 여기서 나 이외의 다른 사람이 똑같은 차를 계약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는 프랑스 입양아로 한국에서 기자활동을 하는 해든으로 이 둘은 귀국을 해야하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동반 드라이브를 하게 됩니다.

 

귀국하는 과정에서 기간이 정해진 시한부 연인이 되었고,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긴 시간 서로를 생각하고 각자 성공하는 삶을 살게 되었으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재회하게 됩니다.정원과 해든은 서로를 선택할지, 그대로 무시할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어찌보면 뻔한 로맨스소설이라고 볼 수 있지만, 뭔가....요즘 드라마들에서 자주 나오는 열린결말같은 그런 고구마같은 전개가 일부 보입니다.

 

불꽃이 터질 때마다 심장이 요란한 굉음을 내며 내 가슴속에도 새로운 불꽃이 번졌다. 그 순간 알았다. 이건 사랑이 아니라 생존이고, 동시에 내 안의 모든 것을 깨우는 심장의 발작이었다. (p.308)

 

장면의 표현이나 대사 등이 정말 드라마 표현같이 해놓으셔서 상상을 풍부하게 해주는 글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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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고 싶은 동네 - 늙고 혼자여도 괜찮은 돌봄의 관계망 만들기
유여원.추혜인 지음 / 반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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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에 어떠한 개입 없이 필자의 주관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평]

제목 : 나이 들고 싶은 동네_늙고 혼자여도 괜찮은 돌봄의 관계망 만들기

지은이 : 유여원, 추혜인

펴낸이 : 반비



사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표지가 너무 귀여웠다.

두번째 선택 이유는 이제 100세시대에 나이듦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할 나이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있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다.

이 책은 마포의료복지사회협동조합에서 근무하였던 두분의 10년간의 '돌봄 혁명기' 라고 할 수 있다.

지역 운동가인 유여원과 의사 추혜인이 병원 중심의 노후가 아니라 서로 서로 관계망을 형성하여 함께 돌봄으로 진행하는 커뮤니티 케어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책은 단순히 본인들이 운영하는 공동체를 자랑하는 것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제도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을 언급하고 늙고 아프지만 내가 살던 집에서 존엄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들은 "돌봄은 돈으로 사는 서비스가 아니라, 서로 맺는 관계"라고 주장해 나가며, 노년은 더이상 쇠락과 격리하는 시간이 아니라, 익숙한 관계망 속에서 안전하게 머무는 삶의 과정이라고 본다.

"나이 들고 싶은 동네" 이 책은 삭막한 각자도생의 시대에 우리가 회복해야 할 공동체의 원형을 보여주면서, 나이듦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두 함께 단순한 노후에 대한 희망사항을 넘어 우리 동네에서 함께 어울려서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영감을 부러넣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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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다는 말 - 진화의 눈으로 다시 읽는 익숙한 세계
이수지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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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아동가족학과와 인류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인류학 석사과정을 거친 후 뉴욕대학교에서 인류학으로 박사학을 받았다.

그 이우 인류학 관련된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현대 인류의 출산, 생식 행동, 노화 등을 연구하고 있는 생태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수지작가가 <카톨릭평론>에 연재했던 "자연스럽다는 말" 칼럼에서 수정보완하여 집필한 저서라고 한다.

책을 처음 접하면 제목만 보면 행태학, 심리학 서적인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저자 배경을 살펴보면 생태학 관련 책이구나 하고 알게 됩니다.

이러한 배경정보를 알고 난 후에 읽기 시작하면 저자가 아...이부분을 왜 이렇게 해석했구나. 하면서 알게 되실겁니다.


이 책은 제목은 "자연스럽다는 말"이지만 내용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자연스럽지 않은 상황, 태도, 생태계, 생각에 대한 사례들을 알려주면서,

과연 이게 자연스럽지 않은게 맞는 것인가?

자연스럽다고 하는 그 "자연"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계속 진행됩니다.

특히 초반에 동성애와 관련된 부분, 피임, 백신 등의 민감해보이는 사항에 대해서 시작한다.

동성애가 잘못된 것이라고 하는데, 자연계에서는 수컷끼리 교미하는 행위를 하거나 하는 사례를 얘기해주면서 과연 동성애는 자연스럽지 않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저자는 던지고 있으며, 원치않은 임신을 한 여성들은 자연스러움을 위해 강제로 아이를 출산해야 하고 키워야 하는가?

병에 걸린 사람들.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백신을 맞는 행위는 자연스럽지 않은 것인가?

등 이 뿐만 아니라 남자다움, 여자다움 등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다"라고 하는 상황에 대한 반대되는 상황을 얘기하면서 인간이 생각하는 '자연스러움'은 과연 "자연스러움"이라는 진정한 의미에 부합하는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한다.

생태인류학자의 입장에서 '자연스럽다'라는 말에 대한 반어적인 표현과 상황에 대해 이끌어 나가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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