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3일만 파란 이야기 10
김정미 지음, 오이트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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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책중 눈에 띈

[딱 3일만]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궁금증을

확~자아내고,

여리여리한 소녀 2명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서

이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며

아이가 연신 말하더군요.

1.17.


특히나 청소년 문학작품들을

한번 접하더니 사춘기 감성에

젖어든 저희 아이에게

[딱 3일만]의 소재는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책을 펼쳐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쭈~~욱 읽어버리길래,

저도 한번 보자하며

또 그자리에서 쭈~욱 읽어버린

아이 감성, 엄마 감성 다 잡아버린

[딱 3일만]을 소개해드려요.



[딱 3일만]은 이혼한 가정의 자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자녀의 이름은 이라온, 이제나.

둘은 얼굴이 똑같은 쌍둥이이지만,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죠.

어른들의 이혼으로 라온은 엄마에게,

제나는 아빠에게로 양육되어지고,

두 자매는 그렇게 남보다 못한 사이게

되어버리게 됩니다.




어느날 5년만에 제나는 라온이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런 제안을 합니다.

"너랑 나. 서로 바꿔서 생활해 보자고.

딱 3일만 바꿔 지내는 거야."

쌍둥이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었고,

그 둘은 각각 부모를 속이며

그토록 만나보고픈 각자의

부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혼하면서 왜 자신을

데려가지 않았냐는

마음 속 대목은

참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현대사회에 들면서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살펴보게 됩니다.

각각의 사정은 우리가

다 알 수 없지만,

그 과정 속에서 오고가는 마음의 상처는

쉽게 지울 수 없게 되네요.

여튼 라온은 제나의 자리에,

제나는 라온의 자리에 서서

보고 싶은 부모를 만나고,

그동안 부러워하고 동경했던

서로의 삶을 3일간 살게 됩니다.




하지만 쌍둥이 삶에서 느끼게 된

결론은 부러움이 아닌

외로움.

그 외로움과 수많은 갈등속에서

라온과 제나는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이 풀어가는 방식을 보며 독자도 함께

내가 원하는 삶이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쌍둥이 자매.

결국 두 자매가 원하는 예전의

가족 형태로는 돌아갈 수 있을까요?

책 말미에서 라온과 제나는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 나갈까요?

진정한 나, 즐거운 나를 찾아가는

흥미진지한 스토리,

특급비밀작전에 많은 친구들이

함께 울고 함께 공감해 보길 바라며

[딱 3일만]을 추천해 보아요.




본 포스팅은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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