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책중 눈에 띈
[딱 3일만]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궁금증을
확~자아내고,
여리여리한 소녀 2명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어서
이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며
아이가 연신 말하더군요.
1.17.
특히나 청소년 문학작품들을
한번 접하더니 사춘기 감성에
젖어든 저희 아이에게
[딱 3일만]의 소재는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책을 펼쳐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쭈~~욱 읽어버리길래,
저도 한번 보자하며
또 그자리에서 쭈~욱 읽어버린
아이 감성, 엄마 감성 다 잡아버린
[딱 3일만]을 소개해드려요.
[딱 3일만]은 이혼한 가정의 자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자녀의 이름은 이라온, 이제나.
둘은 얼굴이 똑같은 쌍둥이이지만,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죠.
어른들의 이혼으로 라온은 엄마에게,
제나는 아빠에게로 양육되어지고,
두 자매는 그렇게 남보다 못한 사이게
되어버리게 됩니다.
어느날 5년만에 제나는 라온이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이런 제안을 합니다.
"너랑 나. 서로 바꿔서 생활해 보자고.
딱 3일만 바꿔 지내는 거야."
쌍둥이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었고,
그 둘은 각각 부모를 속이며
그토록 만나보고픈 각자의
부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혼하면서 왜 자신을
데려가지 않았냐는
마음 속 대목은
참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현대사회에 들면서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살펴보게 됩니다.
각각의 사정은 우리가
다 알 수 없지만,
그 과정 속에서 오고가는 마음의 상처는
쉽게 지울 수 없게 되네요.
여튼 라온은 제나의 자리에,
제나는 라온의 자리에 서서
보고 싶은 부모를 만나고,
그동안 부러워하고 동경했던
서로의 삶을 3일간 살게 됩니다.
하지만 쌍둥이 삶에서 느끼게 된
결론은 부러움이 아닌
외로움.
그 외로움과 수많은 갈등속에서
라온과 제나는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갑니다.
이 풀어가는 방식을 보며 독자도 함께
내가 원하는 삶이 과연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쌍둥이 자매.
결국 두 자매가 원하는 예전의
가족 형태로는 돌아갈 수 있을까요?
책 말미에서 라온과 제나는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 나갈까요?
진정한 나, 즐거운 나를 찾아가는
흥미진지한 스토리,
특급비밀작전에 많은 친구들이
함께 울고 함께 공감해 보길 바라며
[딱 3일만]을 추천해 보아요.
본 포스팅은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