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대화 비결 - 멋진 꿈을 이루는 나만의 좋은 습관 슬기로운 Book 2
스기야마 미나코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자 아이들이 딱 좋아할만 책을 만났어요.

바로 슬기로운북 2

멋진 꿈을 이루는 나만의 좋은 습관

[마법의 대화 비결] 이예요.

표지부터 소녀소녀해서 저희 딸아이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마법의 대화 비결]은 "선 에피소드~후 대화비결"의

패턴으로 진행되어요.


소녀소녀한 주인공 수아는 낯가림이 많고, 말주변이 없는 아이예요.

그런 수아에게 어려운 일이 닥치죠.

친한 친구들과 다른 반으로 배정되어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ㅜㅜ

아이들에게 있어 반배정은 낯가림이 있든

없든 굉장히 민감한 사항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새로운 반에 친했던 친구들이 없어서

속상해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런데 우리의 주인공 수아는 낯가림으로 더욱더 괴로워하는것 같아요.

이런 수아에게 마법같은 일들이 일어날까요?

수아는 과연 잘 적응하고 즐거운 학년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마음을 전하는 마법의 대화 비결이

수아의 에피소드와 함께 만화로 시작됩니다.

차례를 보면 크게 5개의 부분으로 마법의 대화 비결을 전수합니다~^^



1.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찾자!

2. 대화를 잘하기 위한 좋은 인상 만들기

3. 마음을 전하는 행복한 대화

4. 날마다 빛나는 상황별 대화법

5. 발표도 두렵지 않아! 알맞은 높임말을 쓰자!

차례를 보니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너무나 궁금해지는데요.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닐 때에는 엄마가 친구들의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에 개입하여

때로는 해결도 해주고, 연결도 해주었지만

초등학교 입학과 더불어 친구와 선생님과의 관계를 이끌어 가는 것은

순전히 아이 몫이 되어 버립니다.

그렇기에 초등학생이라면 이렇게 나에 대해 알고,

상황에 대해 인지하며 말하는 습관은 따로 배워두는 것이

아이의 대인관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지은이는 들어가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말하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때 자신감 있게 말하면 상대방에게 자연스럽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어요.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상대방의 기분을 헤아리는 사람을 이 책에서는

'대화의 달인'이라고 불러요. .... '대화의 달인'은 함께 있는 공간을 밝고

온화한 분위기로 만들어

행복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말이란 단순히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닌,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나를 통해 주변도 함께 밝아지는 대화의 장이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알아볼까요?


수아의 에피소드가 다시 나오네요.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수아에게 선생님은

상대방의 감정이 아닌 자신의 감정을 먼저 알도록 합니다.

왜냐하면 나의 감정을 먼저 알아야 상대방을 알고

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수아는 친구가 없다는 불안감에 얼른 새친구들과 사귀고

싶은 감정입니다.

나아가 이 불안은 자신뿐만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느끼는

불안임을 인지하게 되죠.

이후 이 생각을 새친구들에게 전하며 새친구들을 사귀게 됩니다.


이러한 짧은 에피소드 뒤에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해 보다

깊은 설명들이 함께 있어요.

" 내가 동경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동경하는 그 모습을 도전해보기!",

"대화의 달인 3가지 조건"에 대해 설명하면서

바로 실전 연습을 해볼 수 있도록 실전 연습 코너들이 있어요.



이제 나의 모습을 찾으며 학교 생활에 제법 익숙해진 수아~

그런데 말을 전달할 때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해서

또다시 힘들어 하네요 ㅠㅠ

그래서 2장에서는 대화를 잘하기 위한 좋은 인상을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해 주어요.



한 음씩 명확하게 말하기, 대화 자세법, 표정 등

너무나 다양한 방법들과 상황들을 제시하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제가 일일이 상황마다 가르쳐주지 못한 세밀한 부분까지도

책에서는 캐치하여 가르쳐 주어서 아이 대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의 어렸을 때 모습을 생각해보니 이런

대화법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도 못했고,

상대방과 대화하는 예절들은 눈치껏 파악하며 익혀온 것 같아요.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지녀야할 에티켓들을 익혀 나간다면

아이에게 대화를 통해 얻는 자산이 엄청나게 크게 작용할 것 같아요.




3장에서는 보다 풍부한 대화 "내용"에 촛점을 두어요.

듣는 마음, 공감, 육하원칙에 따른 말하기 등이 있어요.

3장에서 어른인 제가 보고 도움이 되었던 것은

"대화가 끊기는 순간을 편안하게 즐기자"라는 내용이었어요.

새로운 사람을 사귀게 되면 대화가 이어지지 않고 끊길 때 저는 참 불편하더라구요.

온통 그 다음에는 무슨 대화로 이어갈지 생각하면서 말하는데요.

책에서는 조급해할 필요가 없고, 침묵의 시간이 되었을 때 잠시 쉬어가고 쉬운 주제거리로 이어가도록 해요.

여기서 참 맘에 들었던 대목이 있어요.

대화 도중에 찾아오는 침묵은 바람과 같아요.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바람의 흐름에

몸을 맡긴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넘겨 보세요."




책을 읽고 치유되는 느낌은 뭐죠?

대화 끊기는것이 늘 부담이었는데 이 대목을 읽고,

모르는 사람과 대화한다는 것이 부담보다는

따스함으로 다가왔어요.

나아가 4장에서는 상황별 대화법, 5장에서는 높임말을 배우게 되어요~~

그리고~~우리 여자아이들이 젤 관심있어하는

"이성친구와 나누는 대화법!"이 특별 구성되어 있으니

꼭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책에는 엽서도 있는데요.
친하고 싶은 누군가에게 손편지를 한 번 써보는것도 좋겠죠~~

엄마, 아빠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이제 사회생활의

반경을 넓혀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한 대화법들이 아이의 평생 자산이 되어

더욱더 풍성한 대화와 폭넓은 인간관계를 가진

아이로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

[위 리뷰는 해당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체험한 서평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