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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충 사육 준수 사항 ㅣ 안전가옥 오리지널 48
김혜영 지음 / 안전가옥 / 2026년 7월
평점 :
빵충 사육 준수 사항이 좋았던 점 01
주인공이 상당히 바보같고, 답답하고, 내 동생이면 멱살 잡을 것 같고 한숨 나옵니다.
그런데, 주인공의 묘한 아방미와 바보미....
읽는 스스로의 나약한 순간들이 떠오르는 한심미가 오묘하게 정이 들게 합니다.
주인공의 밑바닥까지 보는 기분이 너무 색다르고 좋았어요.
밑바닥까지 보니까 차마 멱살만 잡고 흔들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빵충 사육 준수 사항이 좋았던 점 02
크리쳐물 좋아한다면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다.
크리쳐물에서 기대되는 점이 무엇이겠어요.
1. 총이 무력해지는 압도적인 존재감
2. 피가 쏟아지는 살육
3. 긴장감 넘치는 대치
요런 3가지를 충족시켜줍니다.
후반부에 들어서서는 영상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이 크리쳐가 벌레라서 그냥 상상으로만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함.
영화로 나와서
트드드드드
소리 들릴 생각하면 너무 소름끼쳐서 영화관 튀어나오고 싶을듯
빵충 사육 준수 사항이 좋았던 점 03
추천사가 정말 찰떡!!
봉준호, 나홍진, 박찬욱이
차례대로 느껴지는 책입니다!!
초반부에는 블랙코미디와 뻔뻔하고 억척스러운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가 생각나고
중반부에는 정말 호프가 생각나는 책.
물론 호프보다는 이 책 주인공들의 생각과 사연이 많습니다.
그래서 바로 박찬욱 감독님 영화로 넘어감.
여기 나오는 여자들
미친 여자 아닙니다
슬픈 여자입니다.
소리가 절로 나옴.
이 책을 선호할 분 : 크리쳐 좋아, 잔인한 거 좋아, 인간들이 존윅만큼 죽어나가는 거 좋아, 블랙코미디 좋아 인간
이 책을 읽으면 안될 분 : 벌레 너무 싫어, 잔인한 거 싫어, 끔찍한 거 싫어, 100% 선량하지 못한 주인공 싫어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