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삼체 X : 관상지주

삼체 X : 관상지주
바오수 지음, 허유영 옮김 / 서삼독 / 2025년 12월

극한의 스케일이다. 내용을 스포할 수는 없지만 곰곰히 잘 생각해봐야 이해되는 소설이다. 류츠신이 이 소설을 후속작으로 인정할만 하다.

[100자평] 체스 이야기.낯선 여인의 편지 (무선)

체스 이야기.낯선 여인의 편지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김연수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얇지만 빠져들 듯 읽게 된다. 어떤 큰 사건이나 인위적인 스토리를 지어내는게 아닌데도, 탁월한 심리묘사와 자연스러운 전개만으로도 완전히 몰입하게 만든다. 츠바이크의 최근에 새로 발견한 최고의 이야기꾼이다.

[100자평] 체스 이야기.낯선 여인의 편지 (무선)

체스 이야기.낯선 여인의 편지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김연수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초조한 마음을 통해 츠바이크를 접한 이후로, 작가의 모든 책을 읽는 중이다. 이토록 탁월한 심리묘사로 글을 잘 쓰는 작가는 처음이다.
낯선 여인의 편지를 먼저 읽었는데 완전 몰입해서 읽었고 지금도 먹먹하다...

[100자평]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 미국 중앙은행은 어떻게 세계 경제를 망가뜨렸나
크리스토퍼 레너드 지음, 김승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5월

세계 경제가 돌아가는 큰 흐름과 이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알 수 있는 대단한 책이다. 시야가 한층 넓어진 느낌.

[100자평] 경험의 멸종

경험의 멸종 - 기술이 경험을 대체하는 시대, 인간은 계속 인간일 수 있을까
크리스틴 로젠 지음, 이영래 옮김 / 어크로스 / 2025년 5월

잠시의 공백시간도 견디지 못하고 스마트폰부터 꺼내는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의 현실 삶을 좀 더 충실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