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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씨 열세번째 권 ㅣ 기동전사 건담씨 13
오와다 히데키 지음, 토미노 요시유키 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건담의 캐릭터, 모빌슈트 가릴 것 없이
모두 등장하여 온갖 개그를 뽐어댄다.
연방, 지온 기체들을 의인화하여
마치 사람처럼 그려놓았는데,
이 에피소드가 또 진미다.
그 진지한 건담 세계관을 이렇게나
유쾌하게 비틀다니~
건담월드에 한계는 없구나 하는 걸 느낀다.
건담 씨 안에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을 보고 있자니,
어떨 때는 원작 캐릭터보다
더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건담의 연방-선, 자쿠-악 이미지를
기가 막히게 바꿔놓았는데,
너무나 새로운 느낌이라 재미 있다.
한 콘텐츠의 확장성이란 무엇인지 보여준다.
아무로와 샤아도 이 안에선 한낱 바보에 불과하다 ㅋ
모든 짐을 내려놓은 듯한 모습이 더 맘에 든다.ㅋㅋ
건담의 진지한 면을 좋아하는 독자라도
한번쯤 이 만화를 권해본다.
건담의 또다른~ 완전히 새로운 묘미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