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제비뽑기

제비뽑기 ㅣ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셜리 잭슨 지음, 김시현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2월

무어라 말하기 어려운
시작되지도 끝나지도 않는
묘하게 뒷맛 나쁜 단편 모음집

[100자평] 내해의 어부

내해의 어부 ㅣ 어슐러 K. 르 귄 걸작선 4
어슐러 K. 르 귄 지음, 최용준 옮김 / 시공사 / 2014년 12월

깊어지는 르귄의 세계.
농담은 농담 그 자체로 즐겁고
시간의 흐름과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들은
단편이지만 강렬한 깊이를 가지고 있다.

[100자평] 맏물 이야기

맏물 이야기 ㅣ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2월

미미여사표 아련한 시대극
언젠가 이어지는 이야기를 써주지 않을까
후속작의 기대를 품게 하는 소설.

[100자평] 콩고양이

콩고양이 1 - 팥알이와 콩알이
네코마키 지음, 장선정 옮김 / 비채 / 2014년 12월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첫장 펼칠때부터 마지막장 덮을때까지
흐뭇한 미소를 감출 수 없을 그림책.

[100자평] 환상의 빛

환상의 빛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12월

늘 무엇인가를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잃어버린 것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몹시 허망하고 쓸쓸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