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해? 안 이상해! 킨더랜드 픽처북스
장수정 지음 / 킨더랜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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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라고 물어보는 아이. 우울한 감정 속에서 소용돌이 치는 마음의 홍수 속에서

무엇하나라도 잡고 싶어하는 모습이었다. 누군가에게 질문하고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아이가

안타까웠다. 스스로의 자존감이 우뚝 서는 아이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첫 시작은 혼자서는 어렵다. 그래서 그 시작을 친구가 도와준다. 

이상해라고 물으면 안 이상해라고 답하면서. 


사람은 누구나 이상하다. 그래서 하나도 안 이상하기도 하다.

그저 다른 존재이고 그저 특별한 존재일 뿐이다.

그 명료한 사실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게 힘들다. 

부모가 어릴 적부터 이야기 해준 사람이라면 혼자서도 거뜬히 해내지만

그러한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스스로를 이상하다고 달라서 나만 이상한 존재라고 치부해버리고 만다.

그럴때 아니라고 안 이상하다고 말해주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그림책을 읽는다. 그림책은 이렇게도 다정하게 그런 사람이 되라고

그럼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알려준다.

안 이상해 라는 대답을 여러번 듣고 나서 아이는 변화한다. 

스스로 용기를 내고 자신이 만들어 놓은 철창에서 빠져나와 자유로워진다.

이상한 자신이 아니라 다르고 특별한  자신을 마주하면서 말이다.


우린 모두 안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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