Ö 오! 나무자람새 그림책 21
라울 니에토 구리디 지음 / 나무말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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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기후위기라고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추운 겨울날 먹이가 없어 겨울잠에 빠지지 못하는 곰,

과연 기나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을까?

행성 B는 없다는 작가의 헌사가 가슴을 파고든다.

우리에게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이제 우리는 기후위기를 직시하고 모두들 아주 조금이라도

아니 꽤 많이 변하고 행동해야 한다.

우리에게 미래가 있고 우리의 자손들이 우리가 누렸던 것을 누리기를 원한다면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을 귀하게 여기며 변해야 한다.

어떤 말보다 강렬하게 하양과 까망 만으로 단순하게 그려진 그림이

마음에 강렬하게 남는다.

글이 없어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내용이 우리를 생각하고

움직이도록 불을 지피는 그림책이다.

어린이는 물론 어느 누구보다도 변해야 할 어른에게 꼭 필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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