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코인 누가 돈을 버는가
예자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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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내가 궁금한 것들을 다 모아놓은 책이었다. 너무 재미있고, 빠르게 읽었다.

제작년부터 핫하게 타올랐던 코인시장.. 코인으로 파이어 한 사람들의 레전드가 매일 들리고, 누구는 몇억을 벌었다에서, 몇십억을 벌었다까지.. 유튜브만 보아도 코인으로 인생역전한 승자들의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다.

부동산이 올랐고, 주식이 타오르고, 주식보다 코인은 더 불타고.. 코인 하는 사람들은 코인 앱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없는 사람들은 벼락거지의 심정을 맛봐야 했다.

내 주변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코인을 했는데, 누군가는 10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순간 천만원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코인이 뭔데?’라는 근본적인 질문.. 코인은 블록체인에서 왔고, 블록체인과 코인을 넘어 작년에는 NFT라는 것도 등장했다. 뭔가 모호하게 들리는 것은 많지만 그 존재를 몰랐던 나였고, 하지 않아서 뭔가 손해본 느낌도 느끼곤 했다.

그런데 무엇보다 놀라게 했던건 블록체인과 코인에 대한 국가적 규제가 전혀 없어서 코인으로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보다 범죄에 노출되고, 엄청난 돈을 잃은 사람도 많다는 현실이었다.

그 수많은 모호함과 정체를 알지 못해서 질문하지 못했지만 어렴풋이 궁금하게 느꼈던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바로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놀랍게도 이 책은 변호사가 쓴 책이다. 블록체인과 코인에 대한 책을 서점에도 찾아봤지만 정말 글씨가 많고.. 기술적인 내용이 많아서 이리 저리 뒤적거리다가 정작 보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이 책은 얇고, 그림도 많고 무엇보다 재미있다!

그리고 정말 궁금한 내용들을 다 담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고 근원적인 질문, 주식은 회사에 투자하는건데, 코인은 정말 말그대로 코인의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부터 책은 시작한다. 거기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나의 궁금증을 미리 아는 듯, 우리가 흔히 하는 많은 궁금증에 대한 답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책에서 읽을 수 있다.

블록체인의 기술적 원리부터, 흔히 듣는 금과 블록체인의 차이, 다른 블록체인과 코인의 차이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고 흥미로웠다.

블록체인, 코인이라고 하면 들어는 봤지만 설명하지 못했던 나인데, 이제 정확하게 개념이 머리에 정리된 것 같다. 그리고 얼마나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지도 알겠다.

남들이 하기 때문에 코인 한번 해볼까 정말 수없이 고민했던 나였는데, 뭐든 제대로 알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내 소중한 돈을 넣기에 코인은 등락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코인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도 정작 그들은 코인이 무슨 가치가 있는지, 왜 코인을 하는지 모르더라.. 그저 코인이 오르기 때문에, 코인으로 돈버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한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점점 증가하는 블록체인과 코인과 관련된 부정적인 문제에 대해, 국제적으로, 국가적으로는 어떻게 규제해나갈지, 그렇다면 코인과 블록체인의 미래는 어떨지가 참 궁금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혼자 상상하고,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었다.

새로운 뜨거운 시장이 된 블록체인과 코인, 누가 돈을 버는지, 나는 돈을 벌 수 있을지 궁금한 사람들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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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철 2022-07-04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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