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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옹을 찾아 주세요 - 셀레스틴느이야기 1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가브리엘르 벵상 / 시공주니어 / 1997년 12월
평점 :
품절
1. 가브리엘르 벵상의 셀레스틴느 이야기 중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곰 아저씨와 생쥐 셀레스틴느는 한 집에 살지요.
에르네스트 아저씨는 셀레스틴느에게 정말 다정합니다.
아저씨라 그럴까요?
아빠라면 오히려 더 힘들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ㅠ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다정하게 대해야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친할수록, 가족일수록 더 조심스럽게 대화하고 다정스럽게 대해야겠죠?
에르네스트 아저씨는 전 세계 많은 부모들을 부끄럽게 하는 인물입니다.
제가 자주 보는 '비 오는 날의 소풍' 속에서도 에르네스트 아저씨의 행동은 놀랍습니다.
아저씨는 비가 오는데도 '비 안 오는 셈 치자'고 하죠.
이 이야기 속에서도 놀라운 대응 방법을 보게 되는데요.
직접 확인해 보시고요.^^
2. 아이들이 떼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르네스트 아저씨처럼 해야만 할까요?
누구나 아저씨처럼 할 수는 없지만, 그 마음만은 인정할 수밖에 없어요.
셀레스틴느를 향한 사랑은 정말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거예요.
안 되는 것은 끝까지 안 된다고 해야 아이들이 혼란스럽지 않아요.
엄마는 안 된다고 했는데, 아빠는 된다고 한다면, 아이는 계속해서 떼를 쓸 수밖에 없죠.
부모는 안 된다고 했는데, 할머니는 된다고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안 된다고 하는 사람만 나쁜 사람 되고, 아이들을 훈육하는 데는 어려움이 가중되죠.
된다, 안 된다의 기준은 명확해야 합니다.
그럴 때 아이들은 떼쓰지 않고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