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 - 마음 약한 늑대 이야기 베틀북 그림책 24
조프루아 드 페나르 글.그림, 이정주 옮김 / 베틀북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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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카스는 예의 없는 것은 참지 못합니다.
본인이 에의 바르기 때문이죠.

먹잇감에게, 잡아먹어도 되냐고 묻는 게 예의 바른 것인지는 따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군요.ㅋㅋ

결국 예의 없는 존재는 루카스의 뱃속으로 들어갑니다.

루카스는 인정이 많아서 목록에 적혀 있는 동물들과 사람들은 먹지 못했지만, 예의 없는 강자에게는 굴하지 않는 용맹함이 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자기 의'로 다른 존재를 정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자기의 기준에 맞춰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인간은 완벽할 수 없고, 누구나 실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루카스는 그 존재와 싸워 이기고, 엄지동자들을 구해냅니다.
그리고 그 존재를 자신의 먹이 목록에 추가합니다.
아버지가 적어 준 목록들에는 다 줄을 긋습니다.

2. 루카스와 만나는 존재들은 유명한 이야기의 주인공들입니다.

빨간 모자는 할머니 이야기를 해서 위험한 순간을 넘어갑니다.
루카스의 할머니도 "너는 내 인생에 태양이란다" 라고 말했었죠.
할머니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루카스는 차마 빨간 모자를 먹을 수 없었죠.

돼지 삼형제는 루카스의 형제들처럼 노래를 불러 줍니다.
형제들이 생각난 루카스는 돼지 삼형제를 보낼 수밖에 없죠.

루카스는 가족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사랑으로 인해서 루카스는 인정 많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잘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족들 사이에 큰 사랑이 오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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