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의 눈으로 보면 녹색지구가 펼쳐진다 - 지구환경의 미래를 묻는 우리를 위한 화학 수업 내 멋대로 읽고 십대 7
원정현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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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구는 안녕하신가요?"
"전혀요"

땅속부터 하늘까지 지구환경의 미래를 묻는 우리를 위한 화학 수업이 지상의 책을 통해 출판되면서, 화학이 이끄는 대로 지구 생태계를 한 바퀴 돌며 인류가 그동안 듣지 않았던 지구의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인류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화학물질은 자연에서 그냥 없어지기 힘들기에 현재의 환경 위기는 인류가 만든 막대한 양의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버려진 후, 있지 말아야 할 곳에 남게 된 결과입니다.

육지에서 바다로 흘러든 플라스틱은 자외선, 파도, 염분 등의 영향을 받아 더 작은 조각으로 쪼개지며 미세 플라스틱이 되면서, 플랑크톤이 차지해야 할 자리를 점령하면서 햇빛을 차단하고, 바다가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그 결과 해양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무너뜨리게 되고, 화학물질을 흡수한 물고기를 먹은 우리 또한 똑같은 해를 입게 됩니다. 결국 환경을 살리는 것은 그들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살리는 일이기에, 하나의 기업이, 하나의 국가가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사회가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의 위험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배출 규제와 지구 온난화 방지, 지구 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공조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파리협약' 등 전 지구가 협의한 약속을 지키고,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부터 행동으로 옮기려는 마음을 가진다며, 조금 늦었지만 아주 늦지는 않았기에 천천히 회복되어가는 지구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Better late than Never!!

@galmaenamu.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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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가드
마윤제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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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녕(安寧) 하신가요?

엷은 미소를 지으며 누군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기라도 하는 듯한 예쁜 소녀의 표지 그림이 눈길을 끕니다. 표제가 라이프가드(Life Guard)인 걸 보니 누군가의 생명을 지켜주는 내용이라 짐작을 해보면서 책장을 여니 여덟 편의 작품이 있고 그 중 하나가 책명이 되었네요.

표제 글에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사는 거지요. 세상은 언제나 그렇게 유지되는 거요."라는 문구가 시사하는 것처럼 작가는 짧은 단편을 통해 누군가의 삶에 대해 진실되게 이해할 것을 던져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강]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새엄마와 함께 온 형이 새엄마가 돌아가신 후 서른다섯 해 만에 아버지의 장례식에 나타났다 다시 사라집니다. 밀려왔다 쓸려가는 강물처럼 사람의 출입도, 인연도 그렇게 흘러가는 듯 합니다. 그것을 잡으려고 강물에 손을 담그며 마음 속의 강물과 섞이기를 바라는 주인공의 애절함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도서관의 유령들]
바코드도 붙어 있지 않고, 도서 목록에 없는 책을 '유령 책'이라 명명하며, 어느 날 자신의 책 한 권을 서가에 끼워 놓고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관찰하였는데, 여기 저기 서가에 꽂히다 종적을 감춰버립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책 읽기를 통해 세상을 배워가는 주인공은 유령 책 처럼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방황하지만 결국 제자리에서 삶의 진리를 깨달으며 책 속에서 위안을 찾습니다.

[라이프가드]
유지는 엄마와 새아빠와 그의 딸 진희와 같이 살게 됩니다. 어려서부터 수영을 배운 유지는 진희와 수영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지만 살아온 환경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을 느낄 때 쯤,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그리움으로 진희는 결국 자살을 하고, 유지는 라이프가드로 일하며 평소 꿈꿔왔던 삶을 영원히 살 수 없음을 직감합니다. 이혼 가정과 아픔을 가진 가정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감정을 잘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느 봄날에]
매일 산을 오르는 주인공, 엽총을 사서 수렵을 다니는 최씨, 바다 낚시에 빠진 박씨, 농장을 사서 메돼지를 방목하다 식당을 연 권씨. 이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에 촉각을 세우던 중 암컷 돼지를 차지하기 위해 수컷 하나를 밀어내자 떡갈나무를 들이박는 수컷은 결국 사살되고,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저 재미로 느끼는 장면이 아이러니하게 다가왔다. 누군가의 생명이 한낱 흥미로 전락해버린 듯한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버진 블루 라군]
뱃길이 끊어지면서 섬에 갇혀버린 임신 중인 여자는 해녀 할머니가 운영하는 민박집에 머물게 되고, 해변을 걷다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얼마 후 이미 섬을 떠난 사랑하는 여자가 스쿠버 중에 잃어버린 팬던트를 찾으러 바다로 들어간 남자는 나오지 않게 되고, 여자는 다시 제주로 향하게 됩니다. 남자가 바다로 뛰어 든 심정을 짐작해 보면서 물은 이렇게도 잔인하게 생명을 앗아가는 마력이 있음을 목도합니다.

[옥수수밭의 구덩이]
황무지였던 곳에서 사람들이 실종되고 까마귀가 몰리자 공기총으로 내쫓은 후로 옥수수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옥수수를 먹은 한 여자가 복통을 일으키자 옥수수를 황무지에 모두 버리게 되고 황무지는 옥수수밭이 됩니다. 주인공은 땅을 팔게 되고 어머니의 부음을 듣게 됩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평생을 살아내지만 자신에게 닥쳐오는 일들을 예상치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사람 일이라는 것은 정말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조니워커 블루]
현기는 친구와 국제시장 깡통 골목의 한 작은 가게에서 조니워커 블루와 여러 가지를 훔친 후 산 정상에서 친구와 마십니다. 그러던 중 김목사에게 납치되어 죄의 벌을 받아 바다 속에 던져 집니다. 조금은 황당할 수 도 있는 내용이지만 전하고자 하는 것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좋게 든 나쁘게 든, 빠르게 든 늦 든 예외없이 말이죠.

[전망 좋은 방]
고래 고기를 팔고 있는 식당에 들어간 주인공은 그곳에서 인간들의 추악한 모습을 보게 되고, 방황을 하다 전망 좋은 방을 향해 가게 되는데, 조금은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만큼 누군가의 인생을 다 알지 못하는 것이 삶인 것인가 봅니다.

모두, 안녕(安寧)하시기를 바랍니다.

@specialbooks1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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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4 : 구미호 카페 특서 청소년문학 30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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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날 찾아주세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는 박현숙 작가의 [구미호식당 시리즈]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울림이 있는 소설인데요, 전작 <약속식당>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네 번째 이야기 <구미호 카페>도 기대감 안고 펼쳐 보았습니다.

구미호 카페는 누구나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게 해주는 곳입니다. 그곳에 가면 절대 이룰 수 없는 것 같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데요, 자신의 시간 중 어는 부분을 대가로 치르고, 그곳에서 파는 물건을 사면 정해진 시간만큼 간절히 원하는 시간을 살 수 있습니다.

보름달, 반달, 초승달, 낮달이 뜨는 날에만 문을 여는 구미호 카페는 죽은 사람들이 버리고 간 것을 망각의 강에서 수집한 물건을 파는 곳입니다. 보름달이 뜬 어느 날, 전단지를 보고 카페를 찾아가게 된 오성우는 낡은 다이어리를 사게 되고 20일 동안 다이어리 주인의 시간을 빌려 살 수 있게 되는데요, 그 중 2일은 구미호가 가져가고 18일의 시간을 얻지만, 중요한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성우는 잘생기고 부자인 사촌 재후가 지레에게 반지를 사주는 것을 보고 자신도 짝사랑하고 있는 그녀에게 그렇게 해주고 싶어 간절히 원하는 것을 '돈'이라 적습니다. 지레도 카페에서 털장갑을 구입하는데, 성우와의 잊지 못할 기억 때문인데, 그것을 알지 못하는 성우로 인해 서운해 합니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영조 아버지는 주걱을 사가는데, 영조에게 장인 비법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죽은 사람들의 물건으로 인해 얻은 시간은 자신의 시간이 아니라 죽은 자의 시간을 얻어 사는 것이니 죽은 자들의 시간은 오늘과 내일이 연결되지 않습니다. 남의 시간은 남의 시간에 불과합니다. 내가 가진 시간은 내 시간이기에 소중한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 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부족하고 보잘것없이 보일지라도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내지 않을까요.

불사조를 꿈꾸는 구미호 '심호'와 애송이 구미호 '꼬리'가 초대하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본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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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지만, 일단 해봅니다 - 지금 창피한 마음은 미래가 보내는 성공의 신호
나카가와 료 지음, 김나정 옮김 / 갈매나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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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은 수치심보다 힘이 세다

'창피함은 새로운 체험을 위해 도전할 수 있는 돈 안드는 투자'라구요? 일본의 카피라이터 겸 광고기획자 나카가와 료는 '창피함의 끝에 창의성이 있다. 기존의 상식과 정해진 틀을 깨고 창피를 무릅써야만 창의적인 것이 생겨난다'(p.11)며 '창피함'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그려놓은 '이상적인 나'와 마음처럼 되지 않는 '현실 속 나'의 차이 때문에 창피함을 느낍니다. '존경받고 싶다'는 무의식 때문에 '창피를 무릅쓰는 일'을 멀리하게 되는 것인데요, '창피함은 소리 없이 기회를 빼앗는 괴물'이라고 저자는 단언합니다.

무난하고 안전한 길만 택한다면 제자리걸음뿐이며, 선택의 기로에서 성공의 나침반이 되어주는 창피함의 힘이야말로 기회의 신호로 받아들인다면 미래는 크게 달라진다고 합니다. '잠깐 창피하고, 길게 성공하라'고 말이지요.

저자는 창피함의 정체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함으로써 그에 대한 공포심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하면서 우리가 느끼는 창피함을 여섯 가지로 나누어 분석해주고 있는데요, 먼저 창피함의 요인에 따라 자신의 미학과 충돌하면서 생기는 '내적 창피함'과 일반 상식과 충돌하면서 생기는 '외적 창피함'으로 나누고, 경험의 성숙도에 따라 각각 새로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시기에 느끼는 '입문기 창피', 일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뒤 좀 더 능숙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에 느끼는 '발전기 창피', 주면인들보다 훨씬 경험치가 쌓였을 때 느끼는 '숙련기 창피'로 나눕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대담하게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한 50가지의 단계별 창피함 극복법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인간만이 느끼는 감정인 '창피함'은 인생을 지배당할 정도로 큰 고민거리가 되지만, 일단 그 창피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면 웃어넘길 수 있게 되고, 그 순간부터 창피함은 더 이상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긍정적인 웃음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창피한 경험은 사회에서 다양한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때,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창피한 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며 주변에서 강요한 것이기에, 창피함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자는 저자의 제안에 무한 공감하며 '창피함'이라는 감정을 이토록 세세하게 분석해주고, 극복 법까지 제안해 준 실용적인 책이라 생각합니다.

솔직함은 수치심보다 힘이 셉니다. 모르는 일은 모른다고, 좋아하는 것은 좋아한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모두가 되길 바라며,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존경 받는 사람보다는 응원 받는 사람을 목표로 삼으며, '나 다운 것'을 찾아 경험과 지식에 집착하지 말고, 변화를 받아들이며 당당하게 살아내시길요~~우리 모두 화이팅!!



@galmaenamu.pub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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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교과서 세계사 토론 - 중·고교 세계사, 24가지 논제로 깔끔하게 정복!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5
박숙현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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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완전 정복!!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몫'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역사의 기록은 서술자의 관점과 당대의 가치관을 반영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어떤 사관(史觀)을 갖느냐에 따라 역사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역사는 단순한 암기 과목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이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찾고 배우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세상에 대한 넒은 안목과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탁월한 감각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세계 역사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그 속에서 발생하는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있느냐? 하는 점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각 자의 생각을 비견할 수 있는 '토론'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참고할 만한 유용한 책이 특별한 서재를 통해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은 세계사에서 중요한 사건이나 인물의 행동을 중심으로 쟁점 사항을 논제로 삼아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토론하는 형식으로, 고대를 기점으로 중세, 르네상스, 근대를 거쳐 현대까지 주요 사건에 대한 배경지식을 충분히 다루며, 찬, 반에 따른 각 쟁점의 근거까지 자세히 담고 있습니다.

[고대]에서는 4대 문명과 페르시아 전쟁, 진시황제와 로마의 정치체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중세]에서는 십자군 전쟁과 백년 전쟁을, [르네상스]에서는 대항해시대, 종교 개혁과 절대왕정을 다룹니다. [근대]에서는 영국 혁명, 산업 혁명, 미국 혁명,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제국주의, 아편 전쟁, 메이지 유신, 러시아 혁명, 제1차, 제2차 세계 대전, 중화 인문 공화국의 탄생을 다룹니다. [현대]에서는 냉전체제, 베트남 전쟁을 다룹니다.

각 이슈마다 시대별로 중요한 사건을 정리한 <연대표>, 중,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학습목표], 사건의 원인, 과정, 결과를 쉽게 정리한 [한눈에 알아보는], 자세히 정리한 [자세히 알아보는], 사건의 핵심 개념과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고했는지 묻는 [생각을 부르는 질문, 하브루타], 쟁점이 될 만한 찬, 반 주장을 3개씩 정리한 [쟁점과 토론 논제], 찬, 반 입장의 논점과 논거를 요약한 [토론 요약서], 찬, 반 입장의 논점과 논거를 자세히 작성한 [찬성 측, 반대 측 입론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생각을 부르는 하브루타] 질문 내용인데요, 개념도 잡아주고 굵직한 사건의 배경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역사적 흐름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줍니다. 일례를 들자면 '메이지 유신' (p.356)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줍니다.

*에도 막부 시대는 왜 흔들리게 되었나?
*아편 전쟁은 일본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일본은 어떻게 개항을 하게 되었나?
*신정부는 재정 안정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쳤나?
*메이지 유신으로 무사들은 어떻게 되었나?

저자는 모든 공부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그 바탕이 세계사라고 합니다. '세계사'라는 '밧줄'로 문학, 철학, 사회, 과학, 경제, 미술, 음악, 영화 등의 여러 장르를 융합해 '그물'을 짜는 독서토론 방법을 통해 튼튼한 '지식의 그물망'을 짤 수 있다고 합니다.(p.6)

정말 이 책 한 권이면 그 어렵다는 세계사에 대한 선입견이 싹 가실 듯 합니다.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튼튼한 그물망을 얻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생각지 못 했던 부분에 대해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 넓은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힘을 키워주는 유익한 책인 것 같습니다.

풍부한 역사 자료와 사진, 지도를 통해 보는 즐거움과 읽는 재미를 주고 있는데요, 학교 수업 현장에서도 훌륭한 교재가 될 듯하고, 곁에 두고 궁금할 때 마다 펼쳐보면 유용하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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