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또경이 그래 책이야 71
성은경 지음, 김이조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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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북어린이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와 제가 손꼽아 기다리는 그래 책이야 시리즈의 신간 소식을 별스타그램에 보고 두근두근♡♡
그래 책이야 시리즈야말로 본인의 일인마냥 겪게 되는 일들이 책으로 나와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시리즈라 할 수 있어요.
그래 책이야 시리즈는 읽고 난 후 독서록을 기록해 주는 어린이예요.

<우당탕탕 또경이>책의 제목만 보아도 똥꼬발랄한 이미지의 왈가닥 소녀가 생각나게 드는 제목이죠.
보는 이로 하여금 기분 좋게 만드는 또경이의 표정에서 책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다 가지게 만드는 또경이에요.

와!! <우당탕탕 또경이 > 정말이지 완전 재미가 엄지척👍👍👍👍👍
첫 장부터 마지막 끝나는 장까지 그냥 저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에요.

🎈 태권
태권 용사를 꿈꾸기 위한 특별한 훈련 방법과 태권 연습 계획표까지 짠 또경이만의 필사적 노력

🎈 엄마는 나의 반대편임에 틀림없다
들뜨는 소풍에 대한 기대는 그때나 지금이나 다들 똑같을 거예요.
특히나 특별한 날이기에 더 예쁘게 멋있게 입고 가서 친구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마음
또경이를 위해 엄마가 시장에서 사 온 옷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 풀어보세요.

🎈 나는 미운 오리 새끼일까?
형제, 자매 있는 집에 늘 끊임없이 생기는 궁금증
"너 다리 밑에서 주워왔잖아. 몰랐어 "
아이도 제일 재밌게 읽은 친엄마를 찾기 위한 또경이의 여정을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라요.

책 속의 또경이는 꼭 엄마가 된 저의 어릴 적 일들이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서 글로 어우러진 일기 같은 기분이에요.

시골에서 자란 저는 친구 집에 가서 다 같이 어린이 프로그램도 함께 보고 집집마다 집 지키라고 키우는 개들로 인해 늘 친구를 바깥에서 목청껏 불렀던 일, 옆집을 이웃사촌이 아닌 가족처럼 숟가락 젓가락의 수도 알 정도로 친했던 그 시절이 생각나 읽는 내내 추억이 방울방울 떠올랐어요.

우당탕탕 또경이를 읽고서는 아이는 며칠 전 다녀온 강릉 외할머니 집 근처에서 본 엄마의 초등학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학교의 이름이 적혀있는 **국민학교는 왜 초등학교가 아닌지 또 왜 학교는 지금 풀만 가득한 운동장으로 되어 있는지 두런두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폐교를 한 운동장을 바라보며 벚꽃나무 아래에서 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술래잡기, 말뚝박기 등 했다고 말해준 기억이 나네요.

모든 것이 발달된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의 어린이 들은 혼자 놀기에 익숙하잖아요.
예전에는 집집마다 함께 어울리며 노는 아이들의 소리가 끊이질 않았거든요.

지금의 우리 아이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내적 친밀감이 가득했던 그 시절을 정겨움마저도 행복했던 그 시절 이야기해 주어도 아이는 이해할 수 있을까 생각 들어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감을 느끼는 요즘은 하루가, 한 달이, 일 년이 금방 지나가서 순식간에 흐르고 있어요.

찬란하고 행복했던 동심의 세계를 제가 회상하듯 아이가 자라고 성장했을 때도 지금의 즐거웠던 시절을 추억으로 잘 간직하여 소중히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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