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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가 생물 달인이라고? ㅣ 고전에 빠진 과학 3
정완상 지음, 홍기한 그림 / 브릿지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고전에 빠진 과학 3번째가 드디어 출간되었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전에 과학이 결부된다면 이건 또 이야기가 어찌 전개될까요?
고전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중요한 부분을 많이 알려주고 있는데 과학을 같이 알려준다면 더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전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아이들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과학을 쉽게 설명한 이 책은 읽는 순간 이야기에 빠지듯이 술술 책장이 넘어가요.
그만큼 집중력 있게 읽은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아는 고전의 토끼전에 나오는 등장인물도 있고 새롭게 등장한 인물도 출연해요.
동의보감의 허준 선생님도 이 책에서 나온다는 사실
확실히 책의 재미가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에요.

9막으로 구성된 <별주부가 생물 달인이라고?> 내용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남해 용궁이 새롭게 지어진 축하 잔칫날 동서남북의 용왕들이 모두 모였어요. 각자 선물을 준비해서 주고 북해 용왕은 남해 용왕만을 위한 선물을 주었어요.
그건 바로 전기가오리였어요. 전기가오리에게 가슴 부위를 공격당한 남해 용왕은 큰 병을 얻어 병세가 위험해졌어요.
남해 용왕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심장 이식 수술을 위해 다른 신하를 제쳐 두고 별주부가 육지로 떠나게 되었어요.

토끼의 심장을 구하러 가는 길에 별주부는 두꺼비를 만나 다양한 육지 생물에 대한 정보를 배우게 되네요.
바다 생물만 아는 별주부에게 두꺼비는 육지 생물에 대해 자연스럽고 쉽게 별주부에게 알려 주어요.
두꺼비는 마치 생물학 박사님처럼 똑똑함을 자랑하죠.

<더 알아보기>에서는 생물에 대해 궁금해하던 부분을 질문과 답변으로 알려 주어서 머릿속에 쏙쏙 넣을 수 있어요.

영리한 토끼를 만난 별주부와 두꺼비는 과연 토끼를 남해 용궁으로 데려가 용왕의 병을 단박에 고칠 수 있을까요?
고전과 과학의 만남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고전에 빠진 과학 시리즈에 빠질 준비가 되실 분들 어서 읽어보길~~진짜 진짜 재미있다는 거 비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