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알쏭달쏭 신조어와 우리말 바로 쓰기>를 초등학생인 저희 집 아이가 읽어 보았으면 하는 바람에 눈여겨보던 책이었어요.우리말을 사용함에 있어 바르게 더 노력하고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에 제가 추천한 도서였으나, 실상은 부모인 제가 더 읽어봐야 하는 권장 도서 같은 책이에요.오늘도 카톡창이 누군가의 연락으로 인해 대화창이 어김없이 소리가 울리는 일이 생기곤 해요.저도 아무 생각 없이 늘 일상적인 대화에 줄임말은 물론 신조어도 무척이나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알게 모르게 저의 언어 습관에도 많은 부분을 줄임말과 신조어가 차지하고 있는 것을 대화창을 보니 바로 확인 가능했어요.아이들만 쓰는 것이 아닌 어른들도 생활 속에서나 말투에 고스란히 쓰고 있는 현실이네요.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루리는 신조어와 줄임말을 우리말처럼 사용하고 자신의 부캐는 물론 엄마의 부캐까지 만들어주는 아주 발랄할 초등학생이에요.제가 이 책을 더 관심 가지게 된 계기는 며칠 전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 엄마! ㅇㅇ이가 쌈뽕하다 라는 말을 쓰는데 그게 무슨 뜻이야"인터넷을 찾아보니 1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멋지고 대단한 것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라고 해요.확실히 또 래 사이에서 쓰는 말들이라 본인도 쉽게 듣고 따라 하는 것 같아요.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쓰기 위해 노력하려는 루리와 친구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많이 느끼며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에요.토론왕 되기!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인데 다른 사람의 생각도 알 수 있어서 딱 좋아요.읽고 난 소감을 물어보니 모르는 신조어를 책의 설명을 보면서 알게 되었지만, 신조어를 막 쓰지 말고 우리말을 잘 사용해야 되겠다고 적어주었네요.책 한 권을 읽고 아름다운 우리말도 많다는 사실에 모처럼 지식의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