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신조어와 우리말 바로 쓰기 - 우리끼리 쓰는 신조어, 이대로 괜찮을까?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90
이재희 지음, 이현정 그림 / 뭉치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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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알쏭달쏭 신조어와 우리말 바로 쓰기>를 초등학생인 저희 집 아이가 읽어 보았으면 하는 바람에 눈여겨보던 책이었어요.

우리말을 사용함에 있어 바르게 더 노력하고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에 제가 추천한 도서였으나, 실상은 부모인 제가 더 읽어봐야 하는 권장 도서 같은 책이에요.

오늘도 카톡창이 누군가의 연락으로 인해 대화창이 어김없이 소리가 울리는 일이 생기곤 해요.
저도 아무 생각 없이 늘 일상적인 대화에 줄임말은 물론 신조어도 무척이나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알게 모르게 저의 언어 습관에도 많은 부분을 줄임말과 신조어가 차지하고 있는 것을 대화창을 보니 바로 확인 가능했어요.

아이들만 쓰는 것이 아닌 어른들도 생활 속에서나 말투에 고스란히 쓰고 있는 현실이네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루리는 신조어와 줄임말을 우리말처럼 사용하고 자신의 부캐는 물론 엄마의 부캐까지 만들어주는 아주 발랄할 초등학생이에요.

제가 이 책을 더 관심 가지게 된 계기는 며칠 전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 엄마! ㅇㅇ이가 쌈뽕하다 라는 말을 쓰는데 그게 무슨 뜻이야"

인터넷을 찾아보니 1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멋지고 대단한 것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라고 해요.

확실히 또 래 사이에서 쓰는 말들이라 본인도 쉽게 듣고 따라 하는 것 같아요.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쓰기 위해 노력하려는 루리와 친구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많이 느끼며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토론왕 되기!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것인데 다른 사람의 생각도 알 수 있어서 딱 좋아요.

읽고 난 소감을 물어보니 모르는 신조어를 책의 설명을 보면서 알게 되었지만, 신조어를 막 쓰지 말고 우리말을 잘 사용해야 되겠다고 적어주었네요.

책 한 권을 읽고 아름다운 우리말도 많다는 사실에 모처럼 지식의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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