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과학을 어떻게 하면 어렵지 않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그런데 화학은 또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는지 늘 과학 영역은 어렵다고 막연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이러한 고민을 한방에 타파 시켜줄 수 있는 해결책이 북멘토에서 나온 < 편의점을 털어라! 화학편 >로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문과 엄마는 늘 과학이라는 학문이 어려워 쩔쩔매는데 요새 나오는 책들은 아이들의 실생활 속에서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더불어 과학적 지식들을 한층 더 가르쳐 준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유용한 부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스토리가 일어나고 있는 장소는 바로바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 편의점이에요.편의점은 수시로 들락날락하며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즐기는 그곳에서 아이들은 웃음꽃이 늘 만발한 장소이지요. 개업한지 얼마 안 되는 봉일 편의점엔 기척도 없이 조용하고 문도 잠그지 않은 여느 편의점과는 사뭇 다른 곳이에요.신상 버블 젤리를 집어 드는 순간 경보음과 뿌연 연기, 요란한 조명....주인공 나도명은 특이한 편의점 점장 닥터 봉일을 만나게 돼요.숍인숍(shop in shop)이라는 가게 안에 또 다른 가게. 20년 차 프로 과학자라는 닥터 봉일은 편의점과 연구실의 창의적 조합이라며 말하는 그에게서 괴짜의 느낌이 확 느껴져요.물건을 구입하고 난 뒤 뒤의 포장지의 별 풍선 퀴즈를 풀면 다음에 사는 물건은 공짜~~와우~~나도명이 편의점을 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닥터 봉일의 기가 막힌 과학 퀴즈 삼매경편의점에서 늘 우리가 손쉽게 사서 먹는 물건들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그에 대한 해결 과정을 차근차근 가르쳐 주는 닥터 봉일의 설명이 너무 친절해요.젤리는 고체일까? 액체일까?라면엔 찬밥 더운밥 어느 것을 먼저 넣을지?감자칩 봉지는 왜 빵빵하게 부풀었을까?이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먹는 상품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가르쳐 주어요.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을 함과 동시에 퀴즈도 풀고 실험을 통해 결과를 알려주므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에요.편의점서 사 먹는 상품들이 알고 보면 이런 화학적 원리로 인해 배우게 되었다는 것이 큰 재미이기도 해요.편의점에서 만나는 재미있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려고 하네요.다음 편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