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뺀 세상은 지옥이다.기쁨을 말하듯이 슬픔도 심상하게 말하게 해달라는, 눈물도 일종의 말이라는 그의 요청은 이 슬픔의 시대에 공동체가 익혀야 할 삶의 기술이 아닐까. 기쁨을 나누는 일은 배우지 않아도 사는 데 무리가 없지만, 슬픔을 나누는 일은 반드시 배워야만 하는 사람의 일이라는 것을 강석경씨를 만나면서 알았다.
산은 광주 동쪽 삼십 리에 있는데 일명 무등산이다.무등산은 ‘멀리서 보면 나지막하고 펑퍼짐하지만,막상 오르려면 높고 험준해 함부로 접근하기가 어려운’그런 산이다.거대하게 엎드려 있는 골산이다.그러나 이 산은 그 ‘무릎아래 지란을 기르듯’여러 작은 산들과 마을들과 사람들을 감싸안은 호남의 주산이다.간드러진 온갖 표정을 지닌 예쁜 산들과는 격이 다르다.
쉰다섯개의 길잡이 리본~2006년 부터 읽기 시작 오늘 사독째.내가 처음 읽었을 때보다 13년이 지났다.그 긴 세월동안, 나는...
신발 벗은 하루가 저무네한 풍경이 뒤를 따라가고 있네뗏국물 흐르는 한 세기가 지구 밖으로 저물어가네-함진원 1집
노후파산설마 내가?읽을수록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