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나날
제임스 설터 지음, 박상미 옮김 / 마음산책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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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사랑해.
너무 좋은 아빠야.
하지만 끔찍해.
설명이 안 돼.
가루가 되는 것 같아. 할 수 없는 것과 하는 것 사이에서 갈리는
거야. 그냥 가루 먼지가 되는 것 같아.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건 결국 하나의 문단,
하나의 진술이다.
우리의 내부로 파고 들어오는 문장들은 가느다랗다.
수영할 때 민물 가자미가 몸속으로 들어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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