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아무도 없는 폐허지를 산책하다가 그늘에 앉아물을 마시며 내가 판 텅 빈 무덤을 바라보노라면,글쎄, 죽음이라는 것, 그리고 살아간다는 것이 냄새가 있고없고를 넘어 다정하게 어깨를 겯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