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예찬 - 정원으로의 여행 한병철 라이브러리
한병철 지음, 안인희 옮김 / 김영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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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철 <땅의 예찬>

"모니터보다 정원이 더 많은 세계를 담고 있다."
본문 중에서


💫노랑 은행잎이 황홀하다.
모니터를 들여다보느라 뻑뻑해진 눈이
노란 은행잎을 보며 부드러워졌다.

삶이 한치도 없는 제로섬게임이라면
무얼 더하기에 두고
무얼 빼기에 둘 것인지
무얼 곱하기 하고
무얼 나누기에 놓을 것인지.

가을처럼
겨울처럼
물을 들이고 한껏 떨어내는 중입니다.
그렇게 앙상히 모두 떨어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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