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소설을 마쳤는데도가끔은 이들이 여전히 갈 곳 모르는 얼굴로 어딘가를 돌아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이들 모두 어디에서 온 걸까.그리고 이제 어디로 가고 싶을까.내가 이름 붙인 이들이 줄곧 바라보는 곳이 궁금해나도 그들 쪽을 향해 고개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