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국가핵심이익 - 한중간 '중국몽' 갈등의 본질
이민규 지음 / 인문공간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격과 분량으로 도서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이삼성 저 동아시아 대분단체제론(본문 840페이지, 정가 3만 8천원, 2023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과 같은 도서들과 비교하면

본문 223페이지에 개정된 내용도 많지 않을 뿐더러 작은 책 크기에 적은 내용의 활자만 배치한 연구소 보고서같은 책이 정가 3만원씩 받는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잘 가지 않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쁜 나라가 아니라 아픈 나라였다 - 일본을 꿰뚫는 9가지 키워드
이승철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
● 유학 중 겪었던 일본인 친구들의 특성, 일본어 공부 중 느끼는 일본언어, 문화, 등의 특수성 등을 포함한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궁금증 해소가 목적이었음
- 일본을 과도하게 찬탄하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폄하하고 경시하는 책이나 수박 겉핥기식 혹은 너무 과도하게 추상적인 책 대신 적절한 균형이 잡힌 책을 고르고자 했음


<좋았던 점>
● 일본 사회와 그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적절한 깊이로 해설 - 수박 겉핥기식, 주관적 주장이 아니라 통계와 국내 전문가, 일본 시민 인터뷰 등 인용

● 기자 출신답게 글이 깔끔하고 잘 읽힘, 바로 이해가 됨

<아쉬웠던 점>
● 전통에 기인하는 국민성과 사회 병폐를 설명하는 초반부까진 분석이나 인과관계가 탄탄했으나, 중반부부터 특정 사례 등에 있어서 저자가 부여한 속성(예를 들면 ‘자기 속박‘)과의 연관성이라든가 초반부만큼 치밀한 해석이 모자랐음
- 일부 사례들은 구분해 놓은 속성(책의 각 장) 여러 곳에 해당하거나 다른 장에 더 어울리는 경우도 있었음

● ‘일본의 현재 그리고 우리의 미래‘ 부분은 개정판 출간시 재작성할 필요가 있음
-단순히 희망적이거나 고무적인 일본의 사례를 단순 균형잡기식으로 나열할 것이 아니고 책의 모든 내용을 아우를 수 있고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바의 핵심과 본질을 전하는 내용 필요

<총평>
논문, 사업, 인생과 마찬가지로
책도 야심찬 시작을 끝까지 이어나가 여운을 남기며 마무리할 수 있어야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책 내용이 조금 더 많고 어려워졌어도 인과관계나 분석이 약했던 내용들, 함의를 더 끌어낼 수 있는 부분들, 내용을 종합하고 마무리 짓는 부분들에 신경 썼다면 더할 나위 없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러시아어 토르플 2단계 심화 문제집 러시아어 토르플 문제집
조남신 지음 / 레부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슨 생각으로 교재 MP3 파일 다운 시스템을 이렇게 만든지 모르겠습니다... 일회성 토큰 사이트라니요.. 아이디를 잊어버리거나 잘못 가입하면 돌이킬 방법도 없고 아예 다운을 못 받게 돼있습니다...ㅠ 차라리 속 편하게 뿌쉬낀 하우스 교재를 쓰시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사랑의 이해
이혁진 지음 / 민음사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재는 대한민국 필부필부(匹夫匹婦)의 흔한 사랑과 직장 이야기.

그러나 서로 다른 처지의 네 남녀가 품는 생각, 서있는 환경 그리고 그들이 바라보는 시야를 실감나고 뼈저리게 느끼게 새서 안 흔한 이야기.

사랑은 여전히 이해가 필요한 난해한 영역임을 다시 깨닫게 하는 이야기. 넷 중 그 누구도 미워할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표백 -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개정판
장강명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1월
평점 :
판매중지


내가 20대 청춘을 보낸 시절은 ‘표백‘의 시대였음을 뒤늦게 깨닫는다.
그토록 공허했던 것은 온통 하얀 세상에서 색깔과 의미를 찾아 몸부림쳤기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제 나는 세상이 아주 흰색이라고 생각해. 너무너무 완벽해서 내가 더 보탤 것이 없는 흰색.
....
참 완벽하고 시시한 세상이지 않니?
...
나는 그런 세상을 ‘그레이트 빅 화이트 월드‘라고 불러.
...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우리 자신이 품고 있던 질문일 재빨리 정답으로 대체하는 거야. 누가 빨리 책에서 정답을 읽어서 체화하느냐의 싸움이지. 나는 그 과정을 ‘표백‘이라고 불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