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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셀프트래블 - 2025-2026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앨리스 리.조윤희 지음 / 상상출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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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셀프트래블 호주 (2025~2026 최신판)
아직 여행을 떠나보지 못한, 뚜벅이의 마음으로

나는 아직 뚜벅이다.
비행기 티켓을 끊은 적도 없고, 여권을 쥐고 공항에 서본 적도 없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마음만은 늘 어딘가를 걷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셀프트래블 호주를 펼쳤다.
처음 보는 풍경인데도 낯설지 않았다.
시드니의 푸른 바다, 멜버른의 개성 넘치는 골목들,
호주의 넓은 하늘과 붉은 땅이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책은 단순히 ‘어디를 가라’고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이런 곳이 있어, 언젠가 네가 가게 될 거야’라고 다정하게 속삭인다.
실제 여행을 다녀온 저자의 생생한 말투,
꼼꼼하게 정리된 동선과 소소한 팁들 덕분에
마치 옆에서 함께 계획을 짜주는 언니 같기도 했다.

사진은 또 얼마나 예쁜지.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먼저 그 길을 걷고 있다.
‘나는 아직 여행을 모르는 사람이지만,
이 책은 내 마음속에 첫 여행을 선물해줬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직 짐을 싸보진 않았지만,
이제는 내 안에 여행이 시작되었다고 믿는다.
그 시작을 셀프트래블 호주가 함께해줬다는 사실이, 참 따뜻하다.

이책에는 여행시작.역사.쇼핑.볼거리.숙박.필수적인 영어회화.등포함되어있다. 정말 가보고 싶은곳! 지구마불3 예능에서도 빠니님이 다녀오신 태즈메이니아!!!

이도서는 상상출판에서 도서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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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 (반양장) - 제18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134
최현진 지음 / 창비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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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파클" – 반짝이는 찰나의 온도

"스파클"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여운이 쉽게 가시질 않았다. 이 소설은 아주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내 마음속 어떤 부분을 건드렸다. 거창한 사건은 없지만, 그래서 더 깊이 와닿는 이야기. 인물들이 겪는 작고 소소한 일들이 꼭 나의 일처럼 느껴졌었다.

작품 속 인물들은 어딘가 부족하고, 어딘가 외롭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다가가려 한다. 그들의 말과 침묵, 머뭇거림과 용기는 마치 겨울 햇살처럼 은은하게 빛났다. 그래서 제목인 ‘스파클’이 참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다. 반짝이지만 금방 사라져버릴 것 같은, 그 찰나의 감정들. 어쩌면 우리가 사는 매일이 그런 순간들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문장이었다. 단정하고 담백한데, 그 안에 미묘한 감정이 녹아 있어서 읽다가 종종 멈춰서 다시 읽게 됐다. 마음에 새기고 싶은 문장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 문장들은 나를 어루만져주었다. 너도 괜찮다고, 그렇게 살아도 된다고.

이책은 조용한 이야기지만, 분명히 무언가를 남긴다. 가볍게 읽었지만, 조금은 무겁기도하고 오래도록 곱씹게 되는 책. 따뜻함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감정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거라 생각한다.

작가님 보내주신 손편지도 잘읽었습니다

#스파클 #최현진 #창비 @changbi_insta

이도서는 창비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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