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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목회 가이드 - 당신의 도시를 복음으로 채우라
스티븐 엄.저스틴 버자드 지음, 장성우 옮김 / 두란노 / 2019년 10월
평점 :
스티븐 엄, 저스틴 버자드 "도시 목회 가이드"
아주 오래 전, 선교단체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다. 강사는 의사인 선교사 분이셨는데, 창세기 4장의 가인 자손을 언급하면서 "도시"(city)라는 말이 타락 후 가인의 자손을 통해 시작되었다고 하셨다. 이어서 가인의 자손들이 악기, 무기, 도구 등의 문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것은 부정적인 것이라고 하셨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이원론자이셨다.
그 이후로 얼마 동안 나는 정말 그런 줄 알았다. 도시, 문화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타락의 결과'라고만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아브람 카이퍼로 대변되는 '신칼빈주의'로 인해 교정되었다. 그들은 도시와 문화를 부정적으로 보기보다는 그리스도의 주권이 드러나야 하는 하나의 '영역'으로 보았다. 도시와 문화를 교회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주권이 드러나야 하는 '영역'으로 보았다는 점에서 나는 감탄을 금치 못했고, 큰 '패러다임 쉬프트'를 경험하게 되었다.
본 책, "도시 목회 가이드" 또한 신칼빈주의의 입장을 대변한다. 특히 제1부에서 도시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를 말하면서, 도시에 대한 이원론적인 생각들을 교정하며 도시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말한다. "성경은 곧 우리에게 도시에 들어가 거주하며 그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가르친다."(23)
제2부는 복음으로 도시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의 문제, 즉 실천적인 문제를 다룬다. 특히 이 부분에서 상황화가 중요한데, 저자는 "예수님은 우리가 지닌 기독교 세계관을 버리거나 숨기지 말고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서 상황화하기를 요구하신다."(164)라고 말한다.
우리는 역사상 유례없는 도시 사회를 살고 있다. 급변하는 도시 문화 속에 우리는 어떻게 도시를 이해해야 하고,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할까? 그 답을 본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인 스티븐 엄은 고든콘웰신학대학원의 신약학 부교수이고, 저스틴 버자드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가든시티교회의 담임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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