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앞의 생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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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흥미진진한 사건이 시작되나 싶었다. 절반을 읽고서야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 결국 마지막 장면에선 덜컥 마음이 떨어지는 것처럼 충격을 받았다. 그건 너무 슬프고도 아름다운 충격이었는데 책으로는 처음 느껴보는 질감이었다. 놀라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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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 읽다
서현숙 지음 / 사계절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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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힘이 참 크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도 이 책은 또 놀랍다. 나는 ‘책‘으로 건넸지만 받아 읽은 그에겐 짜장면도 되고 연애 편지도 되는 거구나. 소년원에 대한 생각들도 많이 바뀌었다. 사실 아는 게 없었기에 이제 알게 됐다는 게 맞겠다. 작가가 읽어낸 ‘소년‘을 다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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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연필 - 연필이 연필이기를 그칠 때 아무튼 시리즈 34
김지승 지음 / 제철소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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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하면 손흥민이 아니라 연필이 먼저 떠오르는 사람, 연필점을 지나 연필장(장례)까지 교양 넘치는 덕후들의 신세계다. 한가지 아쉬운 건 부록에서 추천하신 연필들 대부분을 살 수가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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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니가 보고 싶어
정세랑 지음 / 난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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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한 덧니같은 책이다. 소설 속 작은 이야기들도 만족스러워 재미 가성비가 탁월하다. 문장들도 쏙쏙 새롭게 들어온다. 정세랑 작가는 정말 재주가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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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곳에서 안전가옥 오리지널 7
이경희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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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겠다. 반전이 놀랍도록 참신하다거나 지나치게 복잡해서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진다거나. 난 아쉽게도 후자였다. 하지만 작가님이 얼마나 고민하며 공들여 썼는지는 충분히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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