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탄력성 - 시련을 행운으로 바꾸는 유쾌한 비밀
김주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머니 말씀하시길,

"요즘 니가 보는 그 이상한 책이 뭐야?"

"응? 이상한 책?"

 

아무리 머리를 굴려보아도 내가 최근에 이상한(그렇다고 최근이 아닐때에는 이상한 책을 봤다는 말은 아니다) 책을 본적이 없는데 대체 무얼보신걸까...

"그 있잖아, 좀 징그럽던데"

 

 

그게바로 이 책

<회복탄력성>이다

작가님이 보시면 참 실망스러우실수도 있으나....

개구리가 힘들게 무언가를 넘는듯한 띠지스러운 표지때문이니 이해하시길

우리엄마뿐 아니라,,나도 개구리는 일단 킹콩보다 더 무서운 존재인것을...

ㅋㅋㅋㅋ

 

 

'시련'이라는 단어가 나를 사로잡았다

2011년 대한민국에 살고있는 젊은이의 하나로 시련이라는 단어는 이제 일상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꿈꿔왔던 어른의 모습은 이게 아니였는데,

여전히 어른이면서 어른이 아닌 존재..

그렇다고 피터팬증후군의 해피바이어스로 나를 포장한 소수도 아닌 극히 평범한 세금남부자이고싶은 작은 소망을 가진 존재.

 

 

하지만,

이 책을 보노라니, 나의 작은 꿈, 그리고 작은 시련은 아무것도 아닌거였다

나는 지금 잠시 쓰러져도,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가 함께 쓰러져있으니, 나에게만 주어진 시련도 아니라는거다

그렇지만,

번개맞을 확률의 로또 1등이되는가하면,누군가는 말도안되게 진짜 번개를 맞아죽는거 그게 진짜 삶이다

그리고 그 번개를 맞은 사람들이 시련을 뛰어넘는 모습을 이 책은 보여준다

 

 

사실 자기개발서는 다 좋은 말로 말장난하는거잖아...라는 주의인데

이책은 '시련'이라는 단어가 나를 잡아끌었듯

'행운'이라는 단어로 책장을 덮게해주었다

나는 여전히 아주 행복한 사람이고

내게 주어진 시련은 아직 별것아니다

툭툭털고 일어나면 또 밝은 내일의 해가 떠오르는법

 

나는 이렇게 회복탄력성을 발휘해본다.. 

 

 

 

 

 

침대옆에 쓰러질듯 쌓여있는 요즘 보고있는 책들...

진짜 다 보고있는(현재형) 책들이다

보틍은 이것보다도 많은데 이것저것 함께보는 습관때문에...

 

 

이 책들또한 나의 회복탄력성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라고 혼자 생각해본다

아, 이땅의 많은 현재의 시련동지들이여,,,이렇게 자신의 회복탄력성 되찾기 비법을 찾아보기를...

우리에겐 숨겨진 회복탄력성이 있다,,.

그걸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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