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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날개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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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페이지의 적다고 할 수 없는 분량인데도 이틀 만에 독파해버렸다. 처음에는 산재은폐에 따른 원한, 그리고 가족 간의 무관심이 더해진 사건인 줄 알았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 3년 전 수영장 사건이 불거지면서 이야기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사건이 해결된다.

기린의 날개.. 상상속의 동물인 기린은 날개가 없다. 그러나 도쿄 니혼바시 다리의 기린은 날개가 조각되어있다. 작품속의 표현은 서양의 용의 날개처럼 묘사되어있다. 상식속에서 기린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작품속에서는 수영장 사고를 당해서 식물인간이 되어있는 아이가 깨어나 훨훨 날 수 있기를 바라는 엄마의 바램인 것이다. 유토의 아버지가 살해당한 것이 속죄양이 될 수 있을까마는 그가 살해당하는 사건으로 유토와 그의 친구는 지금이라도 속죄를 해야한다는 올바른 마음으로 돌아왔고 그 부분에서 이야기가 끝나지만 친구는 의식을 되찾는 기적이 나타날 것 같은 기대로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처음이지만 한번 들면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몰입력이 있다. 미야베 미유키의 음산함과는 다른 미스테리 소설임에도 따스함이 한줄기 햇살처럼 비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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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출간 25주년 뉴에디션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옮김 / 김영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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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처음 접한건 아버지의 권유 때문이였다. 그때는 중학생때여서 책을 읽던 도중에 포기했었다. 하지만 지금 이번 기회에 다시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겨서 한번 제대로 읽었다. 솔직히 고리타분하고 잠도왔다. 하지만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서 끝까지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삶에 적용하면 좋을만한 습관들을 크게 7가지로 나눠놓고 이야기하고 있다. 첫째, 주도적이 되라. 말은 참 쉽다. 그러나 막상 우리의 일상을 돌아본다면 우리가 주도적으로 한 일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우리가 주도적이 되어야만 뒤에 후회를 안하고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두 번째 습관은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이다. 옛말에는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다. 물론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책에서는 마지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갈 때 동안 끊임 없이 마지막을 생각한다면 쓸데 없는 곳에 시간 낭비를 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잘 갈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습관은 ‘우선순위를 정해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지키기도 어려운 말이다. 평소 우리의 삶을 바라보면 일의 우선순위를 잘못 정하고 일을 하는 까닭에 정작 중요한 일은 나중에 허겁지겁하는 경향이 적지 않다. 단순히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만으로 이러한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네 번째 습관은 상호 이익을 추구하라 이다. 상호 이익 없이는 연합은 불가하다. 서로에게 윈 윈 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지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어떨 때는 내가 조금의 손해를 감수해서라도 상대의 이익을 지켜줘야 할 때가 있다. 상황 상황마다 알맞은 선택을 해야 한다. 만약 성공한 관계를 맺고 싶다면 반드시 상대방의 이익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 다섯 번째 습관은 경청한 다음 이해시켜라 이다. 경청하지 않으며 상대를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보통 남에게 먼저 얘기하여 이해 받고 싶어한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해 하려는 의도보다는 대답할 의도를 가지고 듣는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어떻게 상생할 수 있겠는가.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청이 필요하다. 여섯 번째 습관은 시너지를 활용하라 이다. 서로 가지고 있는 시너지를 극대화 하지 않는다면 같이 있을 필요가 없다. 마지막 일곱 번째 습관은 심신을 단련하는 것이다. 나무꾼이 나무를 잘 베기위해서는 도끼날을 잘 갈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효율은 떨어질 것이다. 앞에서 본 6가지 습관들을 도끼날이라 생각하고 혹시 어디 부족한 점은 없는지 잘 점검하고 갈고 닦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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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 무엇이 옳은 건가요? - 생각을 키워 주는 어린이 논어 이야기 봄나무 어린이 인문학 시리즈 3
우쭤라이 글, 우잉잉 그림, 박영인 옮김, 임익권 감수.해설 / 봄나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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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잘 쓴 글이다. 이 글에서 도에 대해 이야기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공자는 길을 묻는 것도 도이고, 길을 걷는 것도 도라고 한다. 목적지만이 도가 아니라 목적지 까지 오고 가는 과정 모두가 도이다. 위에서 본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라는 습관과 유사한 말인 것 같다. 진리를 추구하는 것, 삶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길을 추구하는 과정이 도이다. 끝을 생각하면 중간과정이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을 이 도와 연관해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아무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증점이 불평한다. 이를 공자가 보고 조언해 준다. 자기 자신을 알고 다른 사람을 안다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과 어울려서 대화하고 또 꾸준히 자신을 반성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남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의 비밀을 알아낸다는 뜻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사랑하려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상대방의 좋은 점을 본받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깨달을 수 있다. 이런 노력의 시작은 상대를 경청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본 다섯 번째 습관인 경청한 다음 이해시켜라 에서도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아는 것 만큼 좋은 상황은 없다. 진정한 군자는 어떤 상일까? 군자는 도덕과 의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산처럼 점잖고 성실하면서도 자신감을 잃어서는 안된다. 잘못이 있다면 스스럼없이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이런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비록 군자는 아니지만 높은 도덕심을 지닌 군자가 되도록 노력하는 과정 자체로도 아름답다. 즉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쇄신하고 잘못된 점을 고치면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 물론 중간에 힘든 과정도 있겠지만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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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력 - 자녀 교육과 글로벌 리더십
강영우 지음 / 두란노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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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존경하는 강영우의 박사님의 새로운 책이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교육 전문가이면서 두 아들의 아빠이기도 한 저자는 어떻게 아이들을 탁월하게 양육하였을까?

강영우 박사님은 7가지 원리와 더불어 모든 것의 밑바탕이 되는 신앙을 말한다.

이 책으로 통하여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는 도움을 얻었을 뿐 아니라, 나의 삶도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두번째 원동력인 '선명한 비전과 목표' 부분을 읽으며 나의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나의 공부와 자기 계발의 목적이 나의 유익이 아니라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세번째 원동력인 '긍정적인 마음'이었다.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는 훈련되어지는 것이며, 태도를 올바로 형성하기 위해서는 5세 이하의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은 2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큰 도움이 되었다.

맹인인 강영우 박사님은 장애때문에 인생에 대해 부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늘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기에 그의 삶의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사회의 편견과 차별 속에서도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은 큰 감동과 도전이 되었다.

 

강영우 박사님을 보며 신체의 장애가 인생의 장애가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 분의 말처럼 선명한 비전과 목표가 있고, 긍정적인 마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가 있다면

어떠한 결점이 있더라고 인생에서 승리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되었다.

나도 강영우 박사님처럼 믿음의 명문가를 세우는 부모가 되리라 다짐하며,

나의 자녀가 청소년기가 되었을 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또한 자녀를 진정한 리더로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에게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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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휘날리다 - 청바지를 입은 우리 시대의 장군
강이경 지음 / 아이앤북(I&BOO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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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으로 서경덕 교수님의 인생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푸근한 얼굴과 사람냄새 풀풀나는 그의 미소를 보면 세상 걱정이 다 사라지는 듯 하다. 그는 과거서 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쓰는 멋진 사람이다. 비빔밥, 막걸리, 위안부 문제, 독도 영유권문제, 한글, 한복 등 그 어떤것도 대한민국과 연관되어 있다면 그의 관심사안에 들어있다. 

어린 유년시절에 그는 둘도없는 장난 꾸러기였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런 장난 꾸러기 아들을 믿고 건강하게만 커달라는 신념으로 아들을 키웠다. 그가 원했던 sky에는 진학하지 못했지만 성균관대에 입학해서 대학생활을 시작한다. 대학생활동안 그는 남들이 하지 않는 다양한것들을 시도하여 "생존경쟁"이라는 동아리를 만들게 되어 여러가지 활동들을 시작하게 된다. 이렇게 동아리에서 시작된 그의 활동이 시발점이 되어 점차 세계를 대상으로 여러 큰 프로젝트들을 시작한다. 

나는 서경덕 교수가 마치 21세기의 독립운동가 처럼 느껴진다. 우리 한국을 전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드높이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줄는 그가 참 고마울 뿐이다. 앞으로 하는 활동도 화이팅입니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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